- 상하이필 등 20개국 500여명
- 산책 뜻하는 '프롬나드' 주제로
- 8일간 교향악·앙상블의 향연
- 떠오르는 신예부터 프로까지
- 정식 공연장부터 도심 광장까지
- 다양한 컨셉의 무대 마련돼
부산 최대 클래식 축제인 2016 부산마루국제음악제(Busan Mar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BMIMF)의 막이 오른다. 상하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20개국 500여 명의 연주자가 펼치는 교향악과 앙상블의 향연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정을 빼곡히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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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백진현)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우리말로 산책을 뜻하는 '프롬나드(Promenade)'다. 청중이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연주회를 주제로 교향악, 실내악 무대와 어린이 음악회, 청소년 스쿨 클래식이 마련됐다. 또 부산시립교향악단과 10명의 세계 연주자가 협연하는 콘체르토 경연대회, 작곡 경연대회는 물론 예비 음악인과 시민을 찾아가는 '아웃리치 콘서트'와 '프롬나드 콘서트', 지역 신예 연주자를 위한 '부산 음악인 시리즈', 학생 오케스트라들을 위한 '드림프로젝트', 음악인 심포지엄이 열린다.
■각양각색 8가지 메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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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량(왼쪽), 앤더스 아스트란드 |
전야제 특별 공연으로 27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이정필)이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지는 '추억의 세계음악여행'을 떠난다. 28일 개막식에는 중국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장량)가 '첸 페이쉰의 눈의 시'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을 연주하고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멩라 황과 '사라사테 찌고이네르바이젠'을 협연한다.
상하이필은 29일 을숙도에서 '공펭펭의 서곡 메트로폴리탄'을 국내 초연하고 '차이콥스키 관현악 모음곡'을 연주한다. 북유럽 최고의 말렛(타악기 연주 채) 스페셜리스트 앤더스 아스트란드는 BMIMF를 위해 특별 작곡한 '봄의 춤 콘체르토'를 초연한다. 이어 캐나다 오포드 센터 예술감독 워니송이 '랩도시 인 블루'를 피아노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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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쉘루드코(왼쪽), 데이빗 카필라 |
30일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지휘 권성택)이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움을 선보이고, 31일 중국 신예 피아니스트 위에 장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안나 쉘루드코가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을 캐나다 오포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한다.
다음 달 1일에는 국내외 우수 연주자를 발굴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콘체르토 경연대회가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지난 5월 예선을 거친 한국,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헝가리, 폴란드 출신 참가자 10명이 부산시립교향악단(호세 플로레스 지휘)과 연주하여 우승을 겨룬다. 이어 2일에는 오포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자 장 프랑수아 리베스트)가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등을 연주하고 유카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인 데이빗 카필라와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앤디 린이 협연한다. 3일 폐막식은 오포드 심포니가 벡슈타인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지에 위엔과 세계 정상급 바수니스트 브람 반 삼빅이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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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포 혼즈맨 오브 디 아포카립스 |
■시내 곳곳에서 만나는 클래식
실내악 공연 '앙상블 콘서트'에는 브라스 퀸텟 '알-안달루스'와 호른 콰르텟 '더 포 혼즈맨 오브 디 아포카립스', 테너 템비 엔코지, 소프라노 마뉴엘라 비에이라 등이 31일 사상 다누림홀과 다음 달 1일 해운대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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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니 송(왼쪽), 멩라 황 |
올해 처음 시도하는 아웃리치 콘서트와 프롬나드 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멩라 황, 웨이 양 등과 라틴 재즈 밴드 피나르 델 리오가 정식 공연장이 아닌 부산 지역 학교와 시내 일원에서 연주한다. 이 외에도 28일 학생 오케스트라 6팀이 오르는 드림 프로젝트, 29일 음악인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클래식 공연 발전 방안 심포지엄, 30일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청소년 음악회 '스쿨클래식'이 열린다. 문의 (051) 516-8293~4
8.27 오후 7시 세계음악여행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민공원 야외무대
8.28 오후 5시 해빙
상하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멩라황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8.29 오후 7시 30분 랩소디
상하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앤더스 아스트란드, 워니 송
을숙도문화회관 대극장
8.31 오후 7시 30분 클래식 놀이터
오포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위에장, 안나 쉘루드코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9.1 오후 7시 30분 발견
부산시향, 대회 본선 진출자 10명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9.2 오후 7시 30분 운명
오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데이빗 카필라, 앤디 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9.3 오후 5시 자유
오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에 위엔, 브람 반 삼빅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최민정 기자 mj@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