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영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에 낙점됐던 김주현의 주연 하차 소식이 알려졌다. 대국민 오디션으로 진행된 만큼 함께 캐스팅 과정을 지켜보던 팬들은 하차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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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모던파머 화면캡처) |
김주현은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 이전에도 단막극과 영화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7년 진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기담'에서 조연 아오이 역으로 데뷔했다. 2008년에는 김수로 주연의 영화 '그녀는 예뻤다'에서 단역 여고생 역할 등을 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나갔다.
그러다 2012년 KBS 단막극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건설회사 외동딸로 출연해 졸부집 금지옥엽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MBC 단막극 '드라마 페스티벌-상놈 탈출기'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한 단계씩 연기자로서의 길을 밟았다.
2014년에는 SBS 20부작 드라마 '모던파머'에서 조연을 맡아 불법체류자 연변처녀의 모습을 소화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악덕 업주가 있는 공장에서 일하다 돈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는 역할을 하며 차츰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그녀에게 '엽기적인 그녀' 대국민 오디션은 기회였다. 일각에서는 김주현의 자진 하차가 아닌 외압에 의한 하차라는 의견도 상당하다. 업계에서는 편성을 쥐고 있는 SBS가 신예 김주현을 반대했다는 의견도 들려오고 있다.
한편 현재 밝혀진 공식 입장은 '김주현이 엽기적인 그녀 여주인공 역에서 하차했다'는 것이며, 다른 역할을 바꿔 맡게 될지 완전히 하차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