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을 대표하는 춤은 어떤 작품일까. 전국 무용제에 나갈 부산 대표 팀을 선출하는 경연이자 새로운 창작 춤을 볼 수 있는 '부산무용제'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과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25회째 열리는 부산무용제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무용협회 부산시지회에서 주관해 여는 전국 무용제 지역예선 경연 대회다. 올해 부산무용제에는 발레 1팀, 현대무용 3팀, 한국무용 1팀이 참가했다.
오는 4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부산발레연구회의 홍상은 씨가 발레 'Pleasing Chaos', 현재무용단 자유의 문은아 씨가 현대무용 'Repetition of O (O의 반복)'을 선보인다. 이어 5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이태상 프로젝트의 이태상 씨가 현대무용 '컨템포러리 굿'을, 강미리 할 무용단의 한지은 씨가 한국무용 '내 안으로'를 춘다. 6일 오후 7시30분에는 줄라이 댄스시어터의 박재현 씨가 현대무용 '금홍아, 금홍아'를 선보인 뒤 시상식 겸 폐막식이 열린다. 폐막 축하 공연으로 지난해 대상을 받은 손영일 무용단이 현대무용 '잊혀질 권리'(사진)를 춘다.
이들은 대상(상금 2000만 원), 우수상(100만 원), 안무상(100만 원), 남·여연기상(각 100만 원)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대상을 받은 팀에게는 오는 9월 전국 무용제에 부산 대표 무용단으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개막식 전인 오후 6시부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앞 야외무대에서 부대행사인 '시민 춤 한마당'가 열린다. 문의 (051) 632-5116.
김민정 기자 mj@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