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녀보감' 방송 캡처)

'마녀보감' 윤시윤이 붉은 도포의 정체를 눈치챘다.

24일 방영된 '마녀보감'에서 윤시윤(허준 역)은 곽시양(풍연 역)을 만났다.

윤시윤은 "연희가 떠나던날, 솔개랑 같이 왔냐"며 "늘 같이 다니시나 해서요"라고 곽시양에게 물었다.

곽시양은 "그건 니가 상관할 바가 아니지 않느냐"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윤시윤은 "충직해보이던데 언제부터 수하에 두셨습니까?"라며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곽시양은 이내 "알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고, 윤시윤은 "나리에 대한 충성심이 얼마나 강한지가 궁금하다. 나리께서는 그 솔개란 자를 얼마나 믿으십니까"라고 물었다.

곽시양은 "오른팔이라는 것, 칼을 쥔 손이라는 것. 대답을 하였으니 이제 니가 답하거라"라고 반문했다.

윤시윤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그자와 함께 붉은 도포를 잡고 있으니 묻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붉은 도포를 잡으면 어쩌실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곽시양은 "연희와 전하를 위해서라면 붉은 도포의 정체를 밝힐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답했다.

윤시윤은 "붉은 도포로 심증이 가는 자가 있다"며 "확실해지면 말씀해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자리를 떴다.

윤시윤이 찾고 있는 '붉은 도포'는 곽시양의 오른팔 '솔개'와 동일 인물이다. 신동욱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