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가 금요일 밤의 새로운 예능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KBS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은 전국 6.9%(수도권 7.8%)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 '언니쓰-SHUT UP'의 녹음을 마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혼자서만 잘 풀리지 않던 홍진경은 걸그룹 프로젝트에 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고민하기도 했으나 지칠 줄 모르는 연습 끝에 녹음을 마쳤다.

박진영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으니 그것으로 됐다"며 홍진경을 다독였다. 멤버들도 "많이 나아진 것 같은데? 과외한 거 아냐?"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효린의 집에 모인 멤버들은 민효린의 옷방을 습격해 패션쇼를 하며 음식을 나눠 먹었다. 민효린의 만둣국 요리는 홍진경이 도왔다. 민효린은 "언니가 도와주니까 한결 마음이 너무 편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민효린은 "이제 모두가 다 같이 해내는 게 꿈이 돼 버렸다"며 라미란을 비롯한 멤버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진실게임에서 민효린에게 "지금 남친 말고 또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냐"고 돌직구 질문을 했다. "없다"는 대답이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으로 판정되자 민효린은 "태양의 후예를 보다가 마음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그러자 티파니는 "왜 하필 드라마 제목이 '태양의 후예'냐"며 민효린의 남자친구 '태양'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