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에는 한·중·일만 있는 게 아냐

- 아시아는 재밌다! / 조지욱 글·김소영 그림 / 사계절 / 1만2800원

지구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어린 독자에게 생소한 40개가 넘는 나라가 있다. 북아시아,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로 나눠 문화와 자연환경의 특색을 설명한다. 이어 한 페이지에 한 나라의 국기와 대표 유물, 전통 복장, 특징 등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 기계로 친구도 만들 수 있을까?

- 발명 토끼의 친구 만드는 기계/ 에디트 슈라이버 비케 글·카롤라 홀란트 그림/ 푸른숲주니어 / 1만 원

토끼 레오나르도는 생각하는 대로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발명왕이다. 생일 파티에 초대할 친구가 없자 토끼는 친구 만드는 기계를 발명하기로 하는데 구상하려고 할 때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웃 토끼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기계를 만들어 주며 실제 친구가 생기는 과정이 그림책에 담겼다. 책 마지막 장에는 발명품의 설계도가 담겨 관심을 끈다.


# 방정환이 알려주는 어린이 권리

- 오늘은 어린이날! / 오늘 글·송진욱 그림 / 책속물고기 / 1만1000원

방정환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어린이들이 겪는 상황과 고민을 동화처럼 풀어낸다. 유쾌한 상상력으로 시작해 어린이의 인권에 대해 고민해보게 한다. 시대별로 보장받지 못한 어린이의 권리를 짚고 어린 독자가 자신의 권리를 알고 권리가 침해되는 일이 생기면 당당히 권리를 주장해야 함을 보여준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가 감수했다.


# 우와! 불을 끄니 부엉이가 보여

- 밤을 깨우는 동물들 / 엑토르 덱세 글 / 보림 / 1만6000원

보기 드문 야광 그림책으로 낮과 밤에 보는 재미가 다르다. 달빛에 헤엄치는 올챙이와 개구리, 밤이 되면 사냥하는 부엉이 등 밤에 빛나는 동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생동감 넘치는 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밤이 무섭거나 깜깜한 세계라고만 여기는 어린 독자에게 밤이 다채로운 세계라는 것을 알려준다. 놀이처럼 여러 형태로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