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장은 하현우가 나와야 꺾는다"는 말이 나올 만큼 강력한 '음악대장'이었다. 그를 꺾은건 '하현우'가 아닌 '하면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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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복면가왕 화면캡처) |
드디어 '음악대장' 국카스텐 하현우가 '가왕' 자리를 내려놨다. 아홉번이나 앉았던 가왕자리에서 내려오면서 그는 "너무 행복했다. 무대위의 긴장감은 20주가 지나도 똑같았다. 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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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복면가왕 화면캡처) |
●거리의 악사 VS 나의신부...악사는 '김경록'
김현철의 '일생을'을 선곡한 '악사'. 반주가 나오자 원곡자인 김현철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속삭이는 듯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읊조리는 '악사'의 노래는 시작부터 애절함이 가득했다. 한 편의 이별영화를 본 듯한 무대였다. 악사와 맞붙은 '나의신부'가 부른 노래는 EXO의 '으르렁'. 남성 아이돌의 노래를 특유의 여성음색으로 표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파워풀한 흑인 소울로 위풍당당하게 무대를 즐기는 '나의신부'. 하이라이트에선 폭팔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관객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결과는 60:39로 '나의신부'의 승. 악사의 정체는 v.o.s의 '김경록' 이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판정단 모두 놀라워하는 표정이었다. 김경록은 "오늘이 처음으로 방송에서 노래를 혼자 부른 날이다. 감회가 남달랐다. 희로애락을 표현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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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복면가왕 화면캡처) |
●왕의남자 VS 하면된다 ...왕의남자는 '유승우'였다
왕의남자는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선곡했다. 중성적인 목소리에 판정단을 반하게 만드는 허스키한 매력을 선보였다. 뿐만아니라 노래를 부르는 내내 여유가 느껴지고 무대매너도 능숙했다. 줄타기 하듯 자유자재로 하는 노래가 인상적이었다. 하면된다는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 놨다'를 불렀다. 흥이 절로 나는 발랄한 목소리로 시작해 편안한 리듬으로 노래를 이어나갔다. 가벼우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노래였다. 3라운드에 진출한 건 바로 '하면된다'. 왕의남자의 정체는 '유승우'였다. 유승우는 "노래 잘한다는 말보다 음악을 잘한다는 말 듣고싶다. 찾아듣는 음악을 하고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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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복면가왕 화면캡처) |
●나의신부 VS 하면된다...나의신부는 SES '바다'
3라운드에서 '나의신부'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불렀다. 폭발적인 지난 무대와는 달리 이번에는 애절한 감정을 드러냈다. 목소리는 마음을 정화시켜주듯 깨끗했다. 이어서 하면된다는 이은미의 '녹턴'을 선택했다. 첫 소절의 울림은 충격적이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노래에 관중들은 노래에 푹 빠진듯 했다. 유영석은 끝내 울음을 보였다. 3라운드에서 음악대장과 맞붙게 된 도전자는 결국 '하면된다'였다. 나의신부는 SES '바다'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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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복면가왕 화면캡처) |
●'하면된다' 승! 역시 "하면된다"...음악대장은 국카스텐의 '하현우'
오늘 방송에서 음악대장이 선택한 노래는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었다. 싱그러운 휘파람으로 노래를 시작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노래 음정 뿐만 아니라 휘파람 음정도 정확했다. 그의 소리는 아련하게 스튜디오를 채웠다. 조장혁은 "음악대장의 선곡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31대 가왕전에서 가왕이 된 건 '하면된다'였다. '음악대장'은 9연승의 기록을 남기고 가왕 자리에서 내려왔다. 김구라는 "이제 음악대장도 얼굴을 밝히고 예능을 좀 하고, CF도 좀 찍고 일상을 즐겨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가왕은 추억이다. 직업이 아니다. 이제는 놓아줘야 된다"고 말했다. 음악대장은 많은 네티즌들의 추측과 같이 '하현우'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구라의 말 처럼 이제 '하현우'를 예능이나 CF에서 친숙하게 볼 수 있을까? 이날 방송에서 대중들은 '음악대장'을 기분좋게 떠나보냈다. 한편 '하면된다'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다수의 네티즌들은 '하면된다'를 가수 '더원'으로 추측하고 있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