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큐시트가 JTBC 관계자도 모를 만큼 철저한 보안 속에 감춰졌다. 한 JTBC 관계자는 "살짝만 보려 했는데, 제지당했다. 매해 큐시트가 어디선가 새 나가 방송 전에 수상자 기사가 나가곤 했는데, 지금은 중계팀도 극소수만 알고 있는 것 같다. 누가 수상할지 모르기 때문에 후보자가 5명이면 카메라도 5대를 동원한다"고 전하고 있다.

	도경수(왼쪽)와 박보검. 김정록 기자

'누가 수상할지 모른다?'는 이유에서일까.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은 100여 명이 참석하며, 역대급 스타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tvN '시그널' 김혜수·조진웅과 김원석 PD·김은희 작가, '베테랑', '사도'의 유아인, 황정민, 한효주, 최민식, 이성민, 송윤아, 천우희 등이 모두 참석 예정이다.

도경수와 박보검은 영화 남자 부문 인기투표에서 대접전을 벌여, 참석이 유력해 보인다. 인기투표는 현재 종료된 상태로 도경수(순정, 51.92%)가 박보검(차이나타운 46.36%)을 제치고 1위를 했다.

한편 주최사인 일간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이색 축하공연으로 원작자와 후배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인권 밴드와 씨스타 효린, 김필이 '응답하라 1988' O.S.T인 '청춘', '걱정말아요 그대'를 함께 부른다"고 밝히고 있다. TV와 영화에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예술대상'은 오늘 저녁 8시 30분 JTBC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