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궁금증 살펴보기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살펴봤다. ◆ 싱글대디 안재욱+싱글맘 소유진, 재혼만이 돌싱의 해피엔딩인가요?
아내와 사별한 뒤에도 처가 부모를 극진히 모시며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대디 이상태(안재욱 분)와 이혼 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워킹맘이자 아이들에게는 친구 같은 엄마 안미정(소유진).
두 사람은 혹시라도 아이들이 들을까 장롱에 숨어 사랑을 속삭이고, 처갓집에서 전화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재혼로맨스만의 유쾌하고 독특한 재미를 잘 살리면서도 밖에서는 알 수 없는 한 부모 가정의 고민과 속사정까지 리얼하게 그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 22회 방송 말미에 상태가 미정의 위시 리스트의 마지막이 혹시 결혼이 아니었는지를 묻자 미정은 "바라고 쓴 것 아니다"라고 대답했고 이에 상태는 "내가 재혼할 생각이 없다면. 나 안대리한테 나쁜놈입니까?"라 되물어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돌아온 캥거루 심형탁+심이영 "티끌 모아 먼지!" 결혼은 언감생심, 설상가상 아이까지?!
한때 잘나갔던 영화감독이지만 현실은 본가 창고 더부살이 신세가 된 돌아온 '캥거루족' 이호태(심형탁)는 첫사랑 순영(심이영)과 재회해 알콩달콩한 재회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예산문제로 찍던 영화가 중간에 어그러진 호태와 집안이 망해 아르바이트로 연명하고 있는 순영까지 두 사람 모두 티끌도 없는 궁핍한 상황 속에서 결혼은 언감생심이다.
설상가상 지난 방송에서는 임신을 확인한 순영이 호태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영이 호태에게 "오빠는 아이 낳고 싶다는 생각해?"라고 묻자 "자꾸 왜 그런 말을 물어보냐"고 당황스러운 대답이 돌아왔고 이에 순영은 통장잔고를 확인하고 혼자서라도 아이를 낳으려는 듯 결심을 굳혔다. 과연 호태가 순영의 임신 사실을 언제쯤 알게 될 지 또 이를 알게 된 뒤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궁금증과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 타 들어가는 부모마음 장용-박혜숙, 사위 덕후의 분노 최정우-송옥숙 "부모 마음, 다 같은 마음이라지만"
아들, 딸이 잘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 세상의 부모 마음이다. 어여쁜 며느리와 사별한 뒤 홀아비로 늙어갈 것만 같던 장남의 연애사실을 알고 뛸 듯이 기뻐하는 이신욱(장용)과 여전히 그 사실을 모르고 아들 신붓감 찾기에 여념이 없는 오미숙(박혜숙)의 모습은 여느 부모와 다르지 않았다.
반면 못 말리는 사위 덕후인 상태의 장인 장민호(최정우)와 장모 박옥순(송옥순)이 친아들 같던 상태의 연애사실을 알고 난 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전화로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주는 상태의 모습을 목격하면서 박옥순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
과연 안미정이 아이 셋 이혼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도 상태의 부모가 따뜻한 가족애로 선뜻 받아들일 수 있을지, 자기 앞가림도 못해 창고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차남 이호태와 기특해서 더 마음이 가던 아르바이트생 모순영의 교제사실과 임신사실이 과연 언제 들통나게 될지, 상태의 처가의 집착이 또 어떤 화를 부르게 될 지가 극의 새로운 갈등 요소로 떠오르며 궁금증과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 23회는 내일(7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동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