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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지승현, 14회서 북한군으로 맹활약...눈도장 '꽝'
지승현이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 못지않은 맹활약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8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지승현이 북측 군인 안정준 상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앞서 1회 첫 방송에서 비무장지대에 무장 난입해 극중 유시진(송중기 분)와 숨 막히는 결투로 존재감을 보여줬던 안정준(지승현 분)은 13회에 다시 등장했다. 북측과의 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간 남측 인사들을 경호하기위해 유시진이 도착한 회담장에서 안상준 역시 북측 경호를 맡게 된 것. 둘은 회의실 문 앞에서 지난일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함께 냉면을 먹으러 갔다. 그곳에서 양측 경호단은 짧게나마 우정을 나누었고 안정준은 "내일 부터 휴가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다.
하지만 14회에서 휴가라던 안정준이 나타난 곳은 서울이었다. 경호 임무 수행 중이던 유시진과 서대영 앞에 나타난 그는 다짜고짜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그 순간 차를 탄 괴한들이 나타나 안정준에게 총격을 가한 후 납치했고 이를 쫓던 유시진 역시 총격을 입고 둘은 함께 병원에 실려갔다.
안정준은 병원에서도 인질극을 벌이며 자신을 북으로 보내달라 요구했지만 곧 쓰러졌다. 깨어난 유시진은 안정준에게 한국에 밀입국한 이유와 망명하겠냐고 캐물었지만, 안상위는 입을 꾹 다문 채 대답하기를 거부했다. 조사 결과 안정준은 야쿠자 범죄에 연관된 옛 부하를 죽인 용의자로 인터폴에 수배 중이었다. 이후 자신은 공화국의 반역자를 처단하고 그 배후를 밝히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고 밝힌 안정준은 죽어도 북에서 죽겠다며 돌연 도주를 시도했다. 이를 막은 유시진은 그에게 배후를 밝히기 위한 증거를 돌려주며 북한 측으로 인도했고 둘은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북측 고위간부 최부장(이재용 분)을 만난 안정준은 배후인 그에게 증거를 내놓치 않겠다고 저항했고 결국 북측에 저격당해 쓰려졌다. 하지만 이는 모두 유시진과 안정준의 합동 작전이었다. 유시진은 북측 저격수 대신 자신이 치명상을 피해 그를 쏜 것. 그 덕분에 죽음을 위장한 안정준은 누명을 벗고 북으로 돌아가 전사로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렇듯 14회 대부분에 걸쳐 지승현이 비중있게 등장해 주인공들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극의 전개를 이끌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와 강렬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지승현은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또 다른 '라이징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지승현은 지난 2009년 영화 '바람'에서 정우의 선배역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기술자들'과 '친구2', 드라마 '하녀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KBS2TV )태양의후예
김민정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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