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이진욱과의 통화에 절박 … "끊지 마세요"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이 이진욱과의 통화에 성공했다.

31일 방영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문채원(김스완 역)은 술에 취한 뒤 이진욱(차지원 역)의 전화번호를 누르며 "어떻게 번호를 기억하고 있냐"며 혼잣말을 했다.

하지만 문채원은 실수로 통화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전화기 너머의 이진욱은 문채원의 전화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폰 번호 주인 바뀌었다"며 능청을 부렸다.

이어 이진욱이 계속 전화를 끊으려하자 문채원은 다급하게 "잠깐만요"라며 "원래 주인 번호는 모르는 거냐"고 물었다.

이진욱은 "되게 친한 사이인가보다"라고 답했고, "근데 그 친구는 그렇게 생각 안 하나보다"라고 말하는 문채원에게 "잊지 않았을 거다, 그렇게 친한 사이였으면"이라고 응수했다.

이진욱 목소리를 모르는 듯 보였던 문채원은 이내 집에서 이진욱의 목소리를 녹음해 계속 들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신동욱 에디터

(사진 =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