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에 대한 감정에 고민 '사랑 깨달았다?'
'아이가 다섯'에서 안재욱이 소유진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 11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가 안미정(소유진)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는 "너 얼굴 완전 굳었다. 귀엽게. 식당에 먼저 가 있어"라며 안미정의 볼을 꼬집었다. 앞서 안미정은 윤인철(권오중)과 강소영(왕빛나)에게 이상태와 교제 중이라고 거짓말한 것. 이상태는 윤인철과 강소영을 향해 "제대로 말을 못 했었는데요. 우리 사귑니다. 안 됩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이상태는 "그런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라며 따졌고, 안미정은 "거기서 팀장님까지 나서면 어떻게 해요"라며 툴툴거렸다. 이상태는 "지금까지 사정 다 봤고, 거기서 안 나서면 그게 남자입니까?"라며 발끈했고, 안미정은 "남자답긴 했어요. 진짜 멋있었어요. 엄청 든든해요. 팀장님 같은 분이 계셔서. 유치장에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이런 꼴 저런 꼴 다 보여서 창피하고 부끄럽긴 한데 이상하게 편하고 든든해요. 오늘 고마웠어요. 확 밟아주고 싶었는데 팀장님이 나타나서 확실히 밟은 느낌이에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상태는 안미정이 선물해 준 셔츠와 편지를 보고는 흐뭇한 미소를 지어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아이들에게 이혼 얘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고민하는 안미정에게 안상태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아들은 여섯 살, 딸은 네 살이었어요.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있는 것까진 알고 있었는데, 집사람 위암이었어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상태는 "집사람 장레를 치르는데 두 놈이 막 뛰어다니더라고요. 한 달쯤 지난 후인가 아들한테 말했어요. 눈만 마주치면 엄마를 찾던 놈이 언젠가부터 엄마 이야기를 안 꺼내더라고요"라며 고백했다.
안미정은 "사실 저희 큰애도 이상하게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라며 걱정했고, 이상태는 "내가 말하지 못하는 건 아이들 때문이 아니었어요. 아이들 슬픔이 아니라 나였어요. 아이들이 슬퍼하는 걸 바라볼 자신이 없었으니까"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끝으로 이상태와 안미정은 영화관에 있는 오락실에서 진짜 연인 같은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이상태는 오락을 즐기고 있는 안미정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봤다
특히 이상태는 안미정을 향한 마음이 동정심이 아닌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상태는 환하게 웃는 안미정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상태는 '팀장님은 제가 웃는 게 왜 좋아요? 혹시 팀장님 저 좋아하세요?'라고 했던 안미정의 말을 떠올리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이상태와 안미정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게 될지 새로운 장애를 만나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제공KBS '아이가 다섯') 이영실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