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심형탁 심이영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일명 '심심 커플'인 심형탁, 심이영이 서로에 대한 애절함이 무르익으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0회에서는 이호태(심형탁 분)와 모순영(심이영 분)이 지난 추억이 얽힌 장소를 돌며 마지막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히 호태는 직접 고른 빨간 구두를 선물하며 "옛날에도 사주고 싶었는데 구두 사주면 도망간다 해서 못 사줬다. 이제는 사줘도 되잖아"며 손수 신겨주는 로맨틱한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순영은 호태가 떠나자 선물 받은 빨간 구두를 운동화로 갈아 신고 마을버스를 타기 위해 내려 오는 모습을 몰래 지켜 보는 호태의 애틋함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권영미 에디터

(사진='아이가 다섯'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