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태양의 후예 앨범 OST)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뜨면서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도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조금 과장하면 국민들이 태양의 후예 노래만 듣고 있다.

18일 현재 멜론 실시간차트에서는 다비치의 '이 사랑'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6위까지가 모두 '태양의 후예' OST다.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싱'(You Are My Everything)이 2위에 오른 가운데 매드 클라운과 김나영의 '다시 너를'이 3위다. 4위 케이 윌의 '말해! 뭐해?'가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첸과 펀치의 듀엣곡 '에브리타임'(Everytime)과 윤미래의 '올웨이스'(ALWAYS)가 각각 5, 6위에 올랐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개미(본명 강동윤)가 음악감독을 맡은 태양의 후예의 OST는 10곡가량 발표될 예정이어서 음원 차트 싹쓸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의 후예'가 터지자 각종 부가사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은 "아직은 제안 수준이고 실현까지는 갈길이 멀지만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별에서 온 그대'처럼 세트장 체험이나 여행 상품 개발은 물론이고 미국 리메이크 이야기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