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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MBC TV 'MBC스페셜'은 14일 밤 11시10분 '세기의 대결 이세돌 vs. 알파고'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전세계의 눈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이 가진 의미와 이를 둘러싼 반응·전망 등을 조명하고, 이세돌과의 인터뷰도 전한다.
바둑이 가진 경우의 수는 최대 250의 150승으로 천문학적 수에 달하기에 인간은많은 부분을 직관에 의존해 경우의 수를 좁혀나간다. 구글이 알파고의 상대로 이세돌을 선택한 이유가 이세돌이 가장 창의적인 바둑을 두기 때문이었음은 인간이 가진 직관의 힘을 시사한다. 프로그램은 기계가 어떤 방법으로 사람의 수 읽기 능력과 형세를 이해하는 능력을 흉내 낼 수 있는지 살피고,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통해 구글이 추구하는 바는 무엇인지 알아본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대국 전 이세돌이 가수 김장훈과 가진 인터뷰를 전했다. 김장훈은 바둑 아마 5단이자, 이세돌과 친분이 깊다.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대국에 대해 "일단 설레잖아요. 아무래도…. 정말 설레지 않으면 사실 사람이 어떻게 살아갑니까. 그런 흥분이 없으면…. 근데 진짜 바둑으로오랜만에 이렇게 좀 설레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라며 매너리즘에 빠진 자신에게 큰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이와 함께 5세에 처음 바둑을 배운 일부터 아버지로부터 죽도록 혼났던 기억들, 힘겨운 서울 살이에 방황했던 이야기 등을 풀어놓았다.
그는 "조훈현 국수님이 89년도에 (응씨배 세계기전) 우승하잖아요. 카퍼레이드가 너무 멋있는 거예요. 그거 보고서 일곱 살 때부터 프로기사가 되겠단 생각으로 공부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