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수 커제(18) 9단에 대한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세돌 9단이 구글 알파고에 잇달아 패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넘버 1원은 이세돌 9단이 아니라 커제 9단이라는 기사 등이 나왔고, 커제 9단 역시 알파고와의 대결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피력한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근년 들어서는 각종 메이저대회 석권하며 세계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1월 제2차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에서 추쥔 9단을 3대 2로 격파한 뒤 우승해 9단을 달았다. 세계대회 첫 우승이었다. 또 같은 해 4월 열린 이광배에서는 중국 랭킹 1위였던 스웨 9단을 꺾고 우승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삼성화재배에서 대회 사상 최연소(18세 4개월)로 우승했다. 커제 9단은 지난 1월 중국 장쑤성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결승에서 우승하는 등 그의 상승세는 올해 들어서도 꺾이지 않고 있다.
커제 9단은 이세돌 9단의 '천적'으로도 불린다. 이세돌 9단은 지난해 삼성화재배 준결승과 지난 1월 몽백합배 결승, 지난달 하세배 결승 등 국제대회에서 커제 9단에게 잇달아 패했다.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세기의 대결에 연일 '관전평'을 쏟아낸 커제 9단은 자신이 알파고와 대결한다면 "제 승률은 60%"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알파고는 후반으로 갈수록 연산기능이 강해지기 때문에 대부분 후반에 판세를 뒤집고 이기는 이세돌 9단의 기풍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세돌 9단이 2연패를 하자 "이세돌에 절망을 느낀다", "인류대표 자격이 없다"며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