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조, 37년만에 가수 컴백...'개여울' 등 리메이크
정미조(67)가 37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다.
기획사 관계자는 2일 "지난 1979년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수에서 은퇴한 정미조 씨가 이달 말 새 앨범을 발표하고 37년 만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재즈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프로듀싱한 앨범에는 손성제가 작곡한 곡을 비롯해13곡이 수록됐다. 대부분 신곡이며 히트곡 '개여울'과 '휘파람을 부세요'를 리메이크해 담았다.
정미조는 1972년 데뷔해 '개여울', '휘파람을 부세요'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1979년 'TBC 쇼쇼쇼' 출연을 끝으로 화가의 꿈을 위해 은퇴를 선언하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1993년 파리7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20여 차례의 개인전과 100여 차례의 단체전을 열었다. 지난 2010년 전시를 곁들인 콘서트 '31년 만의 외출'을 개최하며 KBS '콘서트 7080'에 출연하기도 했다. 기획사 관계자는 "작년 교수에서 정년퇴임한 정미조 씨가 시간이 많이 흘러 고민했지만 용기를 내 가수로 돌아온다"며 "앨범에는 월드뮤직 색채가 묻어나는 곡들이 수록됐다. 앞으로 음악에 매진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정미조는 오는 4월 10일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사진=JNH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