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손여은, 오민석과 또 한번 위기 무릅쓰고 결혼할 수 있을까?
손여은과 결혼을 앞둔 오민석의 앞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어렵게 결혼을 승낙받은 이들에게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부모의 반대를 어렵사리 이겨낸 이 둘이 또 엄마에게 부탁해야할 일이 생겼다.
지난 3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힘겹게 결혼 승낙을 받은 오민석과 손여은이 고두심의 반대에 또 한 번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민석은 손여은의 집을 찾아가 남기애에게 결혼 동의를 얻었다. 하지만 손여은의 아들 길정우는 둘의 눈치를 보면서 "나는 할머니와 살겠다. 엄마는 아저씨와 살아라"하며 둘에게 거리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오민석은 "산이 할머니와도 살고 싶고 엄마하고도 살고 싶지 않느냐" 물었고 길정우가 크게 끄덕거리며 "그럼 아저씨는 어떻게 하느냐" 되묻자 남기애를 쳐다보며 "제가 들어와 살겠다. 손여은 씨 방에 같이 살겠다"며 처가살이를 먼저 자처했다.
이후 손여은이 "어머님께서 겨우 허락해주셨는데 실망하시면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을 하자 오민석은 오히려 "괜찮다. 내가 잘 말씀드리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손여은의 예상대로 고두심은 처가살이를 하겠다는 오민석에게 "내가 허락해주니깐 다 될 것 같으냐. 내가 좋아서 결혼을 허락해준 줄 아냐. 그 집 가서 남편노릇에 남의 애 아빠 노릇, 사위 노릇까지 다 하고 살아라"며 역정을 냈다.
하지만 손여은을 사랑하는 오민석은 "마음에 안 들면 진작 말하지 그랬냐"며 되려 고두심에게 화를 냈다. 또한 고두심은 이날 병원을 찾았다가 큰 병원으로 가라는 의사의 진단에 놀랐다. 결국 그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두심의 암 진단까지 받은 상황에서 손여은과 오민석의 결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부탁해요 엄마' 캡쳐)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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