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 가수 써니(소녀시대), 개그맨 윤정수, 가수 다솜(씨스타).
공통점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각 지방 사투리 대표 자격으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 제일 패밀리'(전국제패)를 이끌게 된 것이다.
'전국제패'는 전국 팔도 출신이 각 지역 풍물과 정서를 퀴즈로 풀고, 고향과 관련된 일화를 나누는 퀴즈 토크쇼다.
그동안 TV 개그 프로그램에 사투리를 소재로 활용한 코너들이 종종 등장했지만,사투리를 전면에 내세운 예능은 오랜만이다.
2006년 사투리 퀴즈 등을 선보였던 MBC TV 예능 '말(言)달리자' 정도가 떠오를 정도다.
써니(인천), 다솜(서울·경기), 예정화(부산), 방송인 홍진호(충청도), 개그우먼 안문숙(광주), 윤정수(강원도 강릉), 코요태 김종민(충남 공주) 등 15명에 달하는 출연자 면면은 화려하다.
왁자지껄할 장내를 정리할 MC로는 스타 MC로 자리를 굳힌 방송인 전현무와, 입담으로 좌중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배우 김수로, 개그맨 이수근이 발탁됐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현무는 "JTBC '비정상회담'에 12개국 친구들이 출연하는데 (외국인들의 대화보다) '전국제패' 사투리를 더 못 알아 듣겠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근은 "김수로가 장시간 녹화에도 '에너지 드링크' 역할을 한다"라면서 "위트와 애드리브도 좋다"라면서 추켜세웠다.
MBN은 "'전국제패'가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도시인들의 애향심을 충분히 자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그동안 몰랐던 서로 다른 지역의 정서와 풍물을 이해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제패'는 1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