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88'에서 홍콩배우 주윤발의 광고영상에 등장했던 탄산음료 '밀키스'가 최근 중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중국으로 수출된 밀키스는 1천350만 캔(25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출량의 2.9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망고주스 수출량(180㎖ 3천800만개)도 작년보다 27% 늘었다.
이 밖에 쌕쌕오렌지, 쌕쌕포도 등 국내에서 인기가 한풀 꺾인 음료들이 속속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 전체 중국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약 50% 많은 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롯데칠성은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 수출 호조의 배경으로 현지 시장 맞춤 마케팅, 중국 파트너와의 유대 강화, '한국산 안전 먹거리' 홍보, K팝·드라마를 통한 한류열풍 등을 꼽았다.
특히 밀키스의 경우 '우유가 들어있는 건강한 탄산음료' 이미지를 부각시킨 전략이 주효한데다 매콤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음료 대기업 '와하하'가 유사 제품을 출시했을 정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에도 중국에서 새로운 과일맛 밀키스를 출시하고 망고주스 용기를 키우는 동시에 판매 채널 확대,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 시음행사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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