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문화외교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가 내년 3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된다. 심의 결과는 2017년 7~8월에 발표된다.
강남주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기록유산 한국학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일 오후 부경대 미래관 소민홀에서 부산시와 나가사키현 공동주최로 열린 '조선통신사~부산과 쓰시마, 그리고 나가사키 세미나' 기조강연에서 "2016년 3월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오는 12월 초 부산에서 제 9차 한일공동대표자 학술회의를 열고 조선통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안을 최종 확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중순 후쿠오카에서 등재 신청을 위한 상호 조인식 실무협의를 연 뒤 1월 30일 쓰시마에서 제3회 한일공동추진위원회를 열고 신청서 조인식을 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한일 추진위원회에서 신청 준비 중인 기록물도 소개했다. 우리 측 기록물 가운데 국가기관 기록물에는 변례집요 증정교린 등 3건, 여정 기록물에는 해행총재 등 50건, 문화교류 기록물에는 시 서화 기록화 등 18건이 포함된다. 여기에 일본 측 국가기관 기록물 5건, 여정기록물 28건, 문화교류기록물 18건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