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야외상영회가 열린다.
배리어프리영상포럼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부산시민공원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야외상영회 '씨네 파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자막해설)을 넣어 장애인을 포함해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영화를 뜻한다.
부산 대표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리어프리 놀이시설과 문턱 없는 출입구,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을 갖춘 '배리어프리 공원'이다. 장벽 없는 공원에서 장벽 없는 영화 상영회가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30일 오후 6시부터 부산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 야외무대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 공연 이후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가 상영된다. 다음 날 오후 6시부터 부산시민공원 도심백사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참가한 대중가요 수화 군무 공연 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상영된다. 다음 달 1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도 대중가요 수화 군무 무대 이후 영화 '허삼관'이 상영된다.
배리어프리영상포럼 관계자는 "씨네 파크 행사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유도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