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지막 수)로 전개하기를 기다려 백16으로 협공한 것은 예정된 행동.
흑17로 뛰어나오자 백18로 좌상 백의 엷음을 방비한 것은 당연하나, 흑19 때 백20으로 뛰어나간 수가 완착.
이 바둑을 검토하던 재부기사 김종준 7단은 백20은 <참고도1> 백2로 마늘모하여 좌상 흑을 압박하는 것이 정수라고 한다. 흑3으로 응하면 다시 백4로 씌워 상변 흑을 압박하며 은근히 좌변 흑을 노려야 했다는 것. 다음 흑A는 백B로 뻗어나가, 실전에 비해 백이 대만족이다.
백24로 지켜두고 C의 약점을 노렸을 때, 흑25가 대담하고 번득이는 감각이 느껴지는 수. 배워둘 만한 행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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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1〉 |
<참고도2> 당장 백2면 흑3이 준비되어 있다. 백4를 기다려 흑5, 7로 꽉 막아 그만이다(백D로 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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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2〉 |
● 서봉수 9단 |
(덤 6집반) |
○ 오규철 9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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