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단편영화 제작지원에 나선다.
협성문화재단은 지난 6월 '2015 협성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해 이승주 감독의 '야근수당', 유용지 감독의 '엄마의 주먹밥', 유은정 감독의 '밀실' 등 3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성 단편영화 제작지원은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2010년부터 100억 원씩 출연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협성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신인 감독의 영화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3편을 선정하고 각각 1000만 원씩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3명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으로 '야근수당'은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사회범죄 소재를 다루며 주제의식을 드러낸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고, '엄마의 주먹밥'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엄마와 아들이 느끼는 과장되지 않은 감정 표출로 관객에게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밀실'은 실험정신과 연출적 개성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분류됐다. 심사는 윤제균, 김태균, 이지승 영화감독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