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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청 공연에 포함된 송다민 마술사의 '화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제공 |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환상의 마술쇼가 찾아온다. '제10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이 다음 달 6~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와 부산문회화관에서 열린다.
BIMF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하는 BIMF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BIMF는 마술과는 큰 인연이 없었던 부산에서 꾸준히 마술쇼를 선보이며 차곡차곡 토대를 닦았고, '2018년 세계마술올림픽' 부산 유치(본지 지난 13일 자 1·3면 보도)라는 쾌거를 이루며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
올해 BIMF는 10회를 기념해 더 알차고 재미있게 꾸민다. BIMF 하이라이트인 국제마술대회 본선은 6~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해외 팀 참가가 줄어 국내 실력파 마술사 24개 팀과 해외 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해외 주요 마술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
시민이 즐길 축하공연도 다채롭다. 다음 달 6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국내외 인기 마술사 7개 팀의 갈라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국과 태국 마술사로 구성된 '병구&핑키', 세프 매직(덴마크), 마얀얀(중국), 피에릭(스위스), 정슬기(한국) 등이 다채로운 쇼를 선보여 분위기를 달군다.
세계 마술대회 역대 우승자들이 총출동하는 '피즘 그랑프리 위너&토크쇼'도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이다. 노베르트 페레(프랑스), 소마(헝가리), 헥토르(스페인)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마술사들이 환상적인 마술을 보여주고 노하우도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외 19개 팀의 마술쇼를 묶은 '나이트 갈라쇼'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동심을 자극하는 '글로벌 키즈 매직'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시민 참여가 돋보이는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만 55세 이상 마술사들의 연륜과 열정이 묻어나는 '실버대회', 부경대 부산역 김해공항 등지를 다니며 마술쇼를 보여주는 '게릴라 매직 투어'는 마술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장으로 마련했다. 공연 일정은 홈페이지(www.hibimf.org) 참조. 티켓 가격 1만~4만 원. (051)626-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