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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로 한류 열풍의 주역인 배우 배용준(43·왼쪽)이 27일 오후 6시 탤런트 박수진(30)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월 교제를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이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열렸으며 축가는 가수 박진영, 더원, 신용재가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치고 28일 남해에 있는 한 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적으로 알려 화제가 됐다. 애초 올가을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시기를 앞당겼다. 배용준은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해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호텔리어' 등을 통해 위상을 다졌고 2002년 '겨울연가'가 국경을 넘어 일본에서 큰 히트를 하면서 명실상부 대표 한류스타가 됐다. 박수진은 2002년 여성 4인조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가수 출신 배우로,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로는 지난해 3월 이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