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유산 등재 추진

기념재단, 10일 심포지엄 개최

  •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  |   입력 : 2015-06-05 19:49:05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인 사발통문이다. 고부군수 조병갑의 탐학에 반발해 고부관아 습격을 계획하며 계사년(1893년) 음력 11월 작성한 것이다. 주모자가 드러나지 않게 둥글게 이름을 썼다. 출처 :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홈페이지
- 기록물 범위·등재 전략 등 논의
- "유물 잘 정리됐고 DB 활성화"
- 천도교 교단도 행사 적극 동참

한국의 소중한 역사 자산이자 천도교 교단의 형성과 불가분의 관계인 동학농민혁명의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2015년 동학농민혁명 정기 심포지엄'을 오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기 심포지엄 주제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이다. 천도교에서도 이날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행사에 동참하는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가 쓴 동학 경전 '동경대전'.
심포지엄은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정의·대상·범위를 점검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한 상황과 전략을 토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제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서의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평가와 정의(김양식·충북발전연구원)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대상과 자료 현황(왕현종·연세대) ▷5·18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고찰(안종철·전 광주민주화운동기록유산 등재추진단장)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전략(이병규·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으로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이해준(공주대) 허권(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윤석산(한양대) 임형진(경희대) 김귀배(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박경환(국학진흥원) 씨가 나선다.

지난 2013년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그때는 안팎 여건이 무르익지 않아 결실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자유 평등 평화 인권 자주 자치 박애 등의 가치를 구현하려했던 노력의 결과물로 세계적 보편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축이 되어 다시 나섰다. 지난 2일에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가 출범했다.

사발통문의 형태로 쓴 인명록.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병규 연구조사부장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3900여 건에 이르는 다양한 기록물이 있고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에 유물이 잘 정리돼 있다. 데이터베이스도 활성화돼 있다"며 "우선 2년마다 두 건씩 정하는 국내 잠정목록에 포함될 필요가 있는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 점을 포함해 전반적인 추진 전략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동학에 뿌리를 둔 천도교 교단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결성한 등재 추진위원회(위원 19명)에 김인환 천도교 종무원장도 포함돼 있다. 천도교 중앙총부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이 천도교와는 불가분의 관계인 만큼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측과 논의하고 협의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세연-Find Your Brave
박자현-꾸지 않는 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5일 (음 8월 25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