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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아트부산 5~8일 벡스코서

갤러리 201곳, 작품 4000점, 거래 100억(전망치)…부산의 미술 큰 場, 이젠 서울 압도

  • 정상도 기자
  •  |   입력 : 2015-06-01 19:13:12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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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2015'(ART BUSAN 2015)가 오는 5~8일 부산 벡스코 제2 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모습. 국제신문DB
- 피카소·워홀·달리부터 신예까지
- 16개국 작가 1000여 명 참가
- 국제아트페어보다 규모 커져
- 한국화 특별전·컬렉터 강연도

'미술이 축제가 된다'.

'아트부산2015'(ART BUSAN 2015)가 오는 5~8일 부산 벡스코 제2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16개국 201개(국내 117개, 외국 84개) 갤러리가 4000여 점의 평면·입체·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미술 시장)다. 아트페어에 충실하고, 부산이라는 지역성을 강조하고자 출범 4년째를 맞아 '아트쇼부산'에서 '아트부산'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 행사는 참가 갤러리의 양적·질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갤러리 숫자는 지난해(162개)보다 24% 늘었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아라리오갤러리 등 국내 메이저 갤러리에 펄램갤러리, 토미오 코야마갤러리 등 국제적인 명성의 갤러리가 가세했다. 국내외 메이저 갤러리가 보유한 수준 높은 작품과 함께 참신한 기획력을 무기로 내세운 신진 갤러리의 도전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한다. 조현화랑 공간화랑 갤러리이배 김재선갤러리 갤러리화인 소울아트스페이스 아트소향 갤러리예가 퍼스트아이콘 오션갤러리 바나나롱갤러리 갤러리아리랑 갤러리우 갤러리아인 등 부산 지역 20여 갤러리도 빼놓을 수 없다.

   
16개국 201개 갤러리가 4000여 점을 선보이는 '아트부산2015'에서 소개될 작품들. 히데키 가와시마의 'Fever'
우리나라 단색화 열풍의 시발점으로 불리는 1975년 일본 도쿄의 '한국 5인의 작가, 다섯 가지 흰색(Five Korean Artists, Five Kinds of White·권영우 박서보 서승원 이동엽 허황)'전 40주년을 맞아 마련하는 단색화 작품, 국내에서 7년 만에 세 번째 대규모 개인전을 가진 빌 비올라의 영상 작품, 안창홍, 사석원, 강익중, 피터 짐머만, 베르나르 프리츠, 마유카 야마모토 등 국내외 작가의 평면 작품과 함께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의 명작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참여하는 작가만도 1000명에 이른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아트쇼부산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화랑협회가 서울에서 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보다 규모가 커졌다. 작품 거래액도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양한 특별전과 강연, 부대행사가 '아트부산'을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든다.

   
변운필의 '한 사람으로서의 자화상'
특별전은 ▷이상범 변관식 노수현 박생광 이응노 서세욱 곽인식 박서보 이우환 이종상 권영우 전광영 황창배 김병종 치우데슈 쑤빙 탄핑 웡순킷 왕난밍 작가의 작품으로 동양 현대미술의 뿌리를 음미하는 한국화 특별전 'Asian Eyes on Paper' ▷백남준의 대형 설치작품 'In-flux House'와 'Tower' 및 미디어 아카이빙 자료를 선보이는 백남준 특별전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부산 출신 황란 작가의 에르메스재단 선정작 'Becoming Again'을 만날 수 있는 황란전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와 레시던시를 통해 활동한 외지 작가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아트 악센트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한 설치작가 최정화와 하원의 설치 작품전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한국화 특별전은 오는 9월 서울, 11월 중국 상하이, 12월 홍콩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3개년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다양한 시도로 아트페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아트 악센트에선 김정우 노동식 변대용 우징 유은석 윤필남 이윤주 정문식 정윤선 짱웨이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안창홍의 '꽃과 청춘은 어둠속에서 빛난다2'
강연 가운데 세계 3000명의 최상위 미술품 컬렉터의 데이터를 보유한 '래리스 리스트'(Larry's List) 공동대표인 크리스토퍼 노와 중국 상하이 컬렉터인 총 쩌우의 현대미술 컬렉터 서베이 결과 및 컬렉팅에 관한 개인 소견 발표 등에 관심이 쏠린다. 아트쇼부산 손영희 대표는 "아트부산이 작가 갤러리 컬렉터가 상생하는 아시아 대표 아트페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4일 오후 5시 개막식에 이어 5~8일 열리는 '아트부산2015'는 국제신문 부산MBC 아트쇼부산이 주최하며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문의 (051)740-3530 홈페이지 www.artbusankorea.com
   
황란의 'Becoming Again'
   
최정화의 '연금술'. 아트쇼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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