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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부산록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이모코어 밴드 '핀치'. |
- 무대 늘리고 亞 교류 확대
부산 경남 일대에서 열리는 유일한 록페스티벌인 '2015 부산록페스티벌'이 1차 라인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17일 발표한 록페스티벌 1차 라인업에는 모던록 하드록 얼터너티브록 등 다양한 록 음악을 소화하는 7개 밴드가 포함됐다. 2000년대 미국의 대표 이모코어(이모션+하드코어·감성적 멜로디를 기반으로 강한 분위기를 연출한 음악) 밴드 '핀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OST로 존재감을 과시한 '에브리싱글데이' 등을 비롯해 '갤럭시 익스프레스' '뷰렛' '옐로우 몬스터즈' '고고스타' '앤디드 데이즈' 등이 무대에 선다. 특히 지난해 록페스티벌에 참가하기로 했다가 갑작스런 태풍으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방한이 취소됐던 핀치가 올해 라인업에 포함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체 참가 팀은 22개이며, 2차 라인업은 다음 달 공개된다.
'음악이 즐겁고, 사람이 즐겁고, 자연이 즐겁다'는 뜻을 담은 '삼락(三樂)'을 주제로 열리는 록페스티벌은 오는 8월 7~9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15년간 '부산국제록페스티벌'로 불리던 것에서 올해부터 '국제'를 빼고 '부산록페스티벌'로 이름을 간소화한다. 또 올해 행사는 시민이 다양한 밴드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늘린다. 메인 스테이지 반대쪽에 서브 스테이지(그린 스테이지)를 설치하고 밴드가 번갈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해 더욱 많은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버스킹 스테이지도 지난해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시민밴드를 위한 쿨링 스테이지와 클럽 뮤직을 즐길 클럽뮤직 라운지도 마련한다.
2년 전부터 시작한 아시아 주요 록페스티벌과의 교류도 확대한다. 중국, 일본에 이어 올해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밴드를 초청해 아시아 각국의 록 음악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