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에는 없는 소중한 가치

- 10대를 위한 1분/김세유 지음

10대 청소년은 기성세대보다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진정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더는 부모가 잔소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부모가 말하고 싶은 인생과 공부, 봉사, 배려, 인간관계 등 거의 모든 덕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생각을 열어 주고 굳은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해준다. 〈이너북·1만2000원〉


# 경주 최고 '갑'의 나눔정신

- 경주 최 부잣집은 어떻게 베풀었을까?/황혜진 지음·여현빈 그림

갑의 횡포가 연일 언론에 등장한다. 누구라도 을이 될 수 있음에도 서로에 대한 배려가 희미해지고 있다. 이런 때에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은 세상과 함께하는 참다운 나눔 정신이다. 300여 년 동안 대를 이어 가문의 부를 지켜 온 '경주 최 부잣집'의 가족사를 통해 넉넉한 마음을 베푸는 진정한 나눔을 조명한다. 조선 중기 무관 최진립 때부터 8·15 해방 이후 대구대학을 설립한 최준에 이르기까지를 살펴본다. 〈보물창고·1만2000원〉


# 나이까지 '커트'하는 마법가위

- 루나 할머니의 수상한 손님/오카다 기쿠코 지음·후지시마 에미코 그림·고향옥 옮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후 고독하게 홀로 사는 루나 할머니의 일상을 단숨에 뒤바꿔버린 은빛 가위의 멋진 마법을 그린 이야기다. 마법 가위를 가진 솜씨 좋은 이발사 후타로 삼촌과 함께 오래된 저택을 방문한 유카는 그곳에서 낡은 옷을 입고 머리에 커다란 리본을 단 아이를 만난다. 이 아이는 여든 살의 루나 할머니. 일흔 살이나 젊어지게 하는 삼촌의 마법 커트 덕분에 어린 아이로 변한 것이다. 〈살림어린이·9000원〉


# 조선시대에도 영어지상주의가

- 황금 계단/김봉수 지음

조선 말기 영어만 하면 출세할 수 있었던 당시에 그 기회를 놓치기 싫었던 '만석의 아버지'와 벼락출세해서 잘 살고 싶은 아버지의 욕심 탓에 육영공원으로 가게 된 '만석'의 모습을 통해 현재 우리 교육 현실을 느끼게 한다. 당시 사람들에게 생소했던 신문물과 외국인에 대한 묘사가 해학적이다. 곳곳에서 발견되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의식과 태도는 폭소를 자아낸다. 지금 우리의 세태와 다르지 않는 조선 말기의 영어 지상주의 분위기는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한다. 〈푸른책들·1만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