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국제연극제(5월 1~10일)는 '셰익스피어'가 주인공이다.
(사)부산국제연극제는 2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부산국제연극제 사업계획을 확정 짓는다. 올해 부산국제연극제는 셰익스피어의 정통극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국내외 극단 6곳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초청작으로 결정했다. 개막작으로 결정된 디퓨전(프랑스)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티티비 '로미오와 줄리엣' ▷러시아 발틱하우스 '맥베스' ▷체코 슈반도보 극장 '햄릿' ▷미국 체코슬로박-아메리칸 마리오네트 씨어터 '마리오네트 햄릿' ▷한국 극단 목화 '템페스트' 등을 초청한다.
이 밖에 올해 부산국제연극제는 경쟁 부문 '고 월드 페스티벌'에 전국 12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며 시민이 참여하는 '10분 연극제',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 '다이내믹 프린지', 부산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초청 공연 '축하공연' 등을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수영구 일대 소극장에서 펼친다. 올해 예산은 국비 2억 원, 시비 4억 원 등 7억5000만 원으로 잠정적으로 정했다.
부산국제연극제 김동석 집행위원장은 "이전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을 주로 초청했으나, 올해에는 연극의 고전인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선보여 관객에게 연극 본연의 재미를 느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