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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연합뉴스 |
작가 이희인이 쓴 '여행자의 독서'라는 책이 있다.
출간한 지 4년이 넘은 이 책이 작년 말 갑자기 품절됐다.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한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며 이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빚어진 일이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 홍익대의 한 노래방은 엑소 멤버들이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명소로 떠올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때문에 노래방을 찾아오는 팬들이 늘었다고.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H.O.T, 젝스키스를 지나 현재 아이돌까지 정상급 스타 뒤에는 대규모 팬덤이 존재했다.
좋아하는 스타를 일방적으로 동경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팬들이 직접 나서서 스타를 챙기고 길을 만들어주는 적극적인 팬덤 문화로 변하고 있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아리랑TV에서 방송되는 '코리아 투데이'에서는 세계를 사로잡은 엑소를 떠받치는 강력한 팬덤 문화를 조명한다.
엑소가 광고 모델로 발탁된 제품은 팬들 덕분에 놀랄만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
제작진은 "엑소 팬들은 스타 흔적을 쫓으려고 광고 제품을 산다기보다 엑소 몸값을 올려주려고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멤버 이름으로 사막화된 땅에 숲을 만들어 주거나 멤버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등 선행을 베풀며 스타 이미지를 높여주는 것 역시 새로운 팬덤 문화다.
방송에는 엑소 팬뿐 아니라 엑소 멤버 찬열의 어머니가 출연해 엑소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는 특히 엑소 팬덤 현상이 다른 팬덤보다 두드러지는 이유와 엑소 팬덤이 전반적인 팬덤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짚어본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