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연세상)

가수 김장훈이 다음 달부터 100회 콘서트를 개최한다.

8일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2월 26~31일, 3월 5~8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여는 '국가대표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이천, 대구, 창원과 미국 워싱턴·조지아, 중국 베이징 등 국내외를 돌며 100회 공연을 펼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연말 공연에서 올해 100회 공연과 6곡의 신곡 발표를 통해 음악인 김장훈으로 거듭나는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천사, 독도지킴이라는 별명은 영광이지만 동시에 음악인으로서는 콤플렉스였다"며 "이 수식어가 음악인으로서의 입지를 좁히는 느낌이었다. 결국, 방법은 음악을 10배 더 열심히 하는 게 유일한 길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독도를 지키고 나눔을 행함에 더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극장 공연은 김장훈의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라이브와 다큐가 교차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영상의 각본, 촬영, 편집은 김장훈이 직접 맡으며 30여 명의 카메오가 출연한다. 김장훈의 대역으로는 방송인 유재석이 확정됐다.

8일 낮 12시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시작되며 여느 공연보다 저렴한 6만6천원으로 책정했다.

김장훈은 또 이달 말에는 여가수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한 신곡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을 내고 방송 활동도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