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 개막작 '족구왕'. 버디 제공

- 디자인展·애니메이션 상영도

'2014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BUDi·버디)가 27~29일 영화의전당,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예술지구_p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인 이 행사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게임협회가 주최하고 버디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2005년 대학생의 영화·영상 축제를 지향하며 출발한 버디는 게임, 모바일 등 콘텐츠 창작 분야 다양화와 더 많은 대학생의 참여 유도를 위해 문화 창작 콘텐츠 전 분야로 대상을 넓히고 있다.

올해 행사는 대학생의 문화 콘텐츠 발굴과 소개, 창업 지원에 집중해 ▷버디 콜로키움 ▷버디 토크콘서트 ▷버디 콘텐츠 아카데미 ▷대학가 창조놀이터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30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막작 '족구왕' 상영과 함께 버디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 등으로 채워진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BCC에서 열리는 '버디 콜로키움'은 버디의 10주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토론한다.

28일 BCC에서 열리는 '버디 토크콘서트'는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의 특강과 선배와의 대화 시간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스타 나동현과 '먹거리 X파일'로 유명한 이영돈 PD의 특강이 마련된다.

또 버디 출신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선배들과의 대화 시간에는 드라마 '아홉수 소년' 공동연출자 윤혜렴 감독, 부산 장편영화 '영도' 손승웅 감독, '영화판'의 허철 감독 등 3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27~29일) BCC에서 열리는 '버디 콘텐츠 아카데미'는 대학생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워크숍, 콘텐츠 개발과 창업정신을 배우는 특강 등으로 꾸며진다.

예술지구_p에서 열리는 '대학가 창조놀이터'는 디자인 전공 대학생의 작품을 전시하는 '콘텐츠 전공 대학생 디자인 전시회'(27~29일)와 부산 애니메이션학과 대학생들이 만든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버디 주간 기념 대학 연합 상영회'(27일 영화의전당)로 구성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열리는 '창조콘텐츠 페스티벌-더 놀자'는 대학생과 취업 멘토 등이 어우러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의 고민을 터놓는 네트워크의 시간으로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 홈페이지(www.budi.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