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아티스트에게는 책의 의도가 재미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저자는 창작의 한계를 절감할 때마다 자신을 질투하게 하는 예술가 한 사람의 게시물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 '질투하는 큐레이터'가 유명세를 타자 작심하고 아티스트 50명에게 묻는다. 어떻게 창작의 벽을 넘었는지.
아티스트 50명의 대답은 거창하지 않다. 그들도 창작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자신을 향한 비평에 상처받는다. 하지만 그대로 주저앉는 대신 매일 그림을 그리거나, 주위를 산책하거나, 좋아하는 글귀를 골라 그림을 그리며 평정심을 찾다 보면 어느새 벽은 무너지고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일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