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정준호와 송윤아(MBC '마마' 캡처)

'마마'

정준호가 마침내 그루의 생부라는 사실을 눈치챈 걸까?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8회 방송에서 태주(정준호)가 그루(윤찬영)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고 승희(송윤아)에게 따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태주는 자신의 모친 남순(정재순)이 과거사를 이야기하던 중 "만약 네가 그때 승희와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네가 발목이 잡혀 그 여자와 아기를 먹여살린다고…"라고 했던 대목을 떠올린다.

이어 태주는 자신의 승용차 안에 그루가 흘린 여권을 펴보던 중 그루의 출생연도가 2002년으로 우리 나라이로 열세살인 점에 주목한다.

더구나 태주는 승희가 그루를 낳은 뒤 결혼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그루가ㅓ 의

앞서 태주는 아내 지은(문정희)에게 그루의 나이를 물어보자 지은은 "보나랑 같은 학년이잖아. 열두살"이라고 답했다.

직감적으로 뭔가를 눈치 챈 태주는 자신의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승희와 헤어질 때 아이 이갸기는 없었느냐. 엄마 뭐 알고 있죠?"라고 캐묻는다.

의심을 거두지 못한 태주는 결국 승희를 보자마자 손을 낚아채며 "나한테 숨기는 거 있지? 그루 누구 애냐? 누구 애냐고?"라고 따진다.

과연 그루가 태주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언제쯤 밝혀질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래연(손성윤)은 회사로 찾아온 태주 모친 남과 만난 자리에서 악녀의 본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남순은 "(태주에게서) 떨어지라. 앞길 창창한 남자 발목을 잡지 말라"고 하자 래연은 "어르신 눈엔 아들이 그렇게 잘나 보이세요?"라며 반격을 가한다.

화를 참지 못한 남순이 래연에게 물을 끼얹자 래연도 이에 맞서 자신의 물잔을 남순을 향해 뿌리며 "요즘 세상에 누가 당하고만 있는데요?"라며 악녀의 전형을 선보였다.

누리꾼들은 "마마, 정준호 그루의 출생 비밀 눈치챘구나" "마마, 정준호 그루와 농구할 때부터 알아봤지" "마마, 정준호 안팎으로 시련이 들이닥치겠다" "마마, 송윤아 그루 출생의 비밀 털어놓을까" "마마, 정준호 어떡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