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티아고 실바. (유튜브 동영상 캡처)

배우 김유정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유정은 21일 소속사 싸이더스HQ 유튜브 채널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인증 영상을 올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유정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나무로 된 물통을 직접 몸에 부었다. 이어 옆에 있던 다른 스태프가 다시 한 번 물을 끼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속 김유정은 나무로 된 물통을 직접 몸에 끼얹었다. 김유정은 "좋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B1A4 오빠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정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는 좋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B1A4 오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저는 개그맨 김지호 오빠, 배우 서준영 오빠 외에, 저와 똑 닮은 축구선수 티아고 실바를 지목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유정은 "아이스버킷챌런지에 동참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부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한다"라며 "마지막으로 제 짧은 영상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잠시나마 웃음을 드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영상과 상관없이 좋은 뜻으로 기부도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유정은 후속 주자로 개그맨 김지호, 배우 서준영, 그리고 자신과 닮았다는 축구선수 티아고 실바를 지목해 웃음을 선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티아고 실바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 중 한 명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미국에서 전 미국 대학 농구선수이자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피트 프레이츠가 처음 시작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 캠페인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고,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지 않으면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해외 스타 뿐만 아니라 전효성, 박명수, 조인성, 유재석, 류현진, 보아, 엑소 수호, 이광수, 김준수, 최민식, 설경구 등 국내 스타들도 참여하고 있다.

한 사람이 세 사람을 지목하게 되는데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에 도전하든지, 아니면 ALS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하든지, 둘 다 하든지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은 물론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