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차남들의 세계사(이기호 지음)=무거운 소재를 특유의 입담과 유머로 풀어내는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에 연루돼 수배자가 된 나복만의 삶을 통해 죄와 벌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민음사·1만3000원〉
▶교양으로 읽는 구약성서(이범선 지음)=서양 문화의 뿌리가 된 성경을 인문학적 교양과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재미있는 한 편의 이야기로 만들었다. 다소 길긴 하지만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교양인·각 1만3000~1만5000원〉
▶읽고 싶은 이어령(이어령 지음)=한국을 대표하는 지성 이어령이 그동안 발표한 글을 묶어 에세이집을 냈다. 이어령은 그의 평생 글벗이었던 고 최인호의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내 옛글을 새로 엮었다고 전한다. 〈여백·1만4800원〉
▶데스큐어(제임스 대시너 지음·공보경 옮김)=기억을 삭제당한 채 미로에 감금된 소년들의 탈출을 그린 3부작의 마지막 편. 그들을 위험으로 몰아넣은 '사악'의 존재가 드러나며 짜릿한 결말을 선사한다. 〈문학수첩·1만4800원〉
인문·학술
▶THE PRINCETON COMPANION TO MATHEMATICS 1(티모시 등 지음·금종해 고등과학원 원장 등 옮김)=2014 한국수학의 해를 맞아 세계적인 수학자 135명이 펴낸 묵직하고 깊이 있는 수학 안내서이다. 〈승산·7만 원〉
▶김구 청문회 1·2(김상구 지음)=백범 김구가 친일파에 의해 만들어진 독립영웅이란, 다소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주장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다양한 사료와 정황 분석으로 이 주장을 뒷받침한다. 〈매직하우스·각 1만5800원〉
▶거대 중국을 지탱하는 힘:가난한 백성들과 전통연예(김학주 지음)=서울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직접 중국을 방문해 살펴본 전통연예를 소개하며 그 속에 담겨 있는 사회적·문화적 의의를 조명한다. 〈연암서가·1만3000원〉
▶과학과 인문학의 탱고(황진명 김유항 지음)=부부이자 과학도인 두 저자가 과학과 인문학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자 과학기술의 역사를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쉽고 풍부한 과학서를 펴냈다. 〈사과나무·1만8000원〉
실용·기타
▶2030 기회의 대이동(최윤식 김건주 지음)=변화를 일으키는 큰 힘이 무엇인지, 그 힘을 중심으로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변화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또 이를 어떻게 나의 것으로 만들지 묻는다. 〈김영사·1만4800원〉
▶판세를 읽는 승부사 조조(자오위핑 지음·박찬철 옮김)='치세에는 능신이요, 난세에는 간웅이다'. 조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말이다. 그가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힘인 판세를 읽는 능력을 살핀다. 〈위즈덤하우스·1만6000원〉
▶미친 SCM이 성공한다(민정웅 지음)=아마존부터 애플 구글 유니클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공급망관리(SCM)라는 측면에서 이런 기업이 가진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영진닷컴·2만2000원〉
▶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크리스티안 마두스베르그, 미켈 B. 라스무센 지음·박수철 옮김)=인간에 관한 깊은 이해를 통해 회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근본부터 다시 짚어주는 인문경제학 책이다. 〈타임비즈·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