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각칼 잡은 맥가이버, 그 기발함 살아 있네!

다음 달 14일까지 '맥가이버展'

  • 정상도 기자 jsdo@kookje.co.kr
  •  |   입력 : 2014-08-13 18:54:21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14 현대조각의 오늘과 내일-맥가이버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 기장군 이연우갤러리 전시장. 이연우갤러리 제공
- 청년작가 등 108명 예술혼 뽐내
- 힘든 환경 극복 '현대조각 큰 장'
- 메세나 성과…부대행사도 다양

맥가이버는 TV 시리즈물의 주인공으로 언제나 무엇이나 척척 해내는 맨손의 마법사로 통했다. 힘든 작업 환경에서도 불굴의 예술혼을 뿜어내는 청년 조각가들에게 걸맞은 애칭이다.

'2014 현대조각의 오늘과 내일-맥가이버전'(다음 달 14일까지 부산 기장군 이연우갤러리)은 세대를 아우르는 맥가이버들의 잔치다.

우선 전국적인 참가 작가와 규모가 눈길을 끈다. 한국조각가협회가 추천한 전국의 35세 이하 청년작가 27명과 한국조각가협회 부산지부가 선정한 부산 지역 신진작가 7명, 그리고 부산지부 회원 등 모두 108명이 작품을 내놨다. 행사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 현대조각의 큰 장이 펼쳐진 것이다. 이 행사를 마련한 박태원 한국조각가협회 부산지부장은 "침체한 조각 문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새로운 조형 언어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갤러리 전체가 무대이다. 김성민 김지은 김종선 김수진 김정민 김등용 정채은 등 부산 신진작가 7명은 전시장 야외 입구부터 실내 계단, 옥상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설치 작업을 했다. 김지은 김성민 박주현 장지연 등 청년작가 27명의 작품은 갤러리 2층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부산지부 회원들의 작품이 갤러리 4층 전시장에 배치됐다. 여기엔 한인성 권달술 김정명 조기수 김형득 김정혜 등 자문위원 작품도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입구부터 옥상까지 현대 조각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옥상에서 보는 동해 풍경은 덤이다.

이번 전시회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인 메세나 사업의 성과물이라는 점이다. 이연우갤러리를 운영하는 (주)연림이 전시장과 함께 행사에 필요한 비용의 상당액을 내놓았다. 부산문화재단도 일부를 보탰다. 특히 연림은 부산 신진작가 야외 전시를 위한 재료비를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 가운데 한 명을 뽑아 '맥가이버상' 시상식을 하고 내년에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어줄 예정이다.

전시회는 큰 규모만큼이나 부대행사가 다양하다. 갤러리에서는 ▷디자이너로 창업하기(오는 24일 오후 7시·강사 김소영) ▷예술 체험의 즐거움(오는 29일 오후 7시·강사 허지원) ▷협업과 문화마케팅(다음 달 13일 오후 7시·강사 성현무) 등 '문화예술 트렌드와 문화마케팅 강좌'가 열리며 국립수산과학관 입구에서 오는 16~17일, 23~24일, 30~31일 오전 11시~오후 5시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하는 해양 도예체험 교실(무료)이 운영된다. 14일 오후 6시 전시회 오픈 기념식이 열린다. (051)723-4883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4. 4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0. 10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6. 6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7. 7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8. 8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9. 9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4. 4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극락암 벚나무 /홍종원
곰 두 마리 /황인숙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5일 (음 9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4일 (음 9월 2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