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수.이용우기자

　배우 조민수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조민수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조민수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전 세계 장르 영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경쟁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고 10일 밝혔다.

　조민수는 '피에타'로 2013년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 반열에 올랐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한국 심사위원인 조민수는 "누구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의 역할이 조심스럽지만, 심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쟁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에는 조민수와 함께 '비트' '감기'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 액션 스릴러 '온 더 잡'으로 지난해 심사위원특별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릭 마티(필리핀), 쇼어라인 부사장 탐 다비아(미국), 남미 판타스틱영화 전문가 디에고 마람비오 아라비아(아르헨티나) 등이 합류했다.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7~27일 11일간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