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예산 확보 작업부터 시작"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만든 한국추진위원회가 세부 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등재 작업을 시작했다.
한국추진위원회(추진위)는 8일 오후 4시 부산문화재단에서 회의를 열고 추진위 하부 조직인 학술위원회(학술위)와 실행위원회(실행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을 추대하지 못해 난항을 겪던(본지 지난달 30일 자 21면 보도) 학술위원장은 강남주 부산문화재단 전 대표가 맡게 됐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위의 뜻을 받아 세부 사업을 추진할 실행위원 15명으로 구성된 실행위도 결성하고, 구체적인 활동 범위와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실행위원장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맡기로 했다.
이로써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위가 결성된 지 한 달 여 만에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실행위와 학술위는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예산 확보와 학술용역, 그리고 다음 달 25일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열릴 한·일학술위원회 간담회 등을 준비한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추진위원 40명이 매번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세부 사업을 꾸려나갈 하부조직을 구성하게 됐다. 조직이 갖춰진 만큼 원활한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작업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