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가 일본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일본 진출에 대한 러브콜을 받아온 에이핑크가 일본시장 진출을 확정하고, 올가을 공식 데뷔에 앞서 8월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활동에 앞서 일본 공식 팬클럽 출범을 결정했고, 일본 데뷔곡은 에이핑크 만의 매력을 살린 한국 노래를 일본어로 번역해 발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에이핑크는 오는 8월 4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첫번째 단독 쇼케이스를 갖고 일본 활동에 들어간다. 일본 현지 팬들과 만나는 에이핑크는 특유의 청순발랄한 매력을 바탕으로 현지 언론과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니 4집 타이틀곡 '미스터 츄'로 국내 모든 음악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는 것을 비롯해 대만에서도 현지 프로모션없이 음반 판매량 집계차트 5music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한 에이핑크는 일본 진출에 대한 현지의 반응도 뜨겁다.

일본 유명 매체인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한국을 석권! '순백의 요정들' APINK, 가을 일본 데뷔"라는 타이틀을 달고 에이핑크의 일본 진출 소식을 전했다. 산케이는 "에이핑크는 섹시 걸그룹이 석권하는 한국 음악계에서 청순파의 지위를 확립했다. 맑은 목소리와 청순한 분위기는 일본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에이핑크는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SBS 전차를 탄 '브라질 2014 특집 드림콘서트'(드림콘서트)에 출연한 에이핑크는 상암벌 무대를 후끈 달궜다. 여기서 에이핑크는 '미스터 츄'(Mr. Chu)로 상큼하고 발랄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에이핑크는 화이트 치어리딩 패션으로 귀여운 안무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남성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와 함께 에이핑크는 그동안 선보였던 '미스터 츄'와는 멜로디가 달라진 한층 업그레이드 버전의 '미스터 츄'를 선보였다.

에이핑크가 이날 선보인 '미스터 츄'는 팝 댄스 장르의 음악으로 이단옆차기가 만들었다. 연인과 나누는 첫 입맞춤의 두근거림을 소녀다운 감성으로 표현한 노래다.

배우 백진희와 슈퍼주니어 강인 은혁이 MC를 맡아 진행된 '드림콘서트'에는 엑소, 빅스, 갓세븐, 소녀시대, 티아라, 제국의 아이들, 다이나믹듀오, 비투비, 에이핑크, 비스트, 포미닛, 레인보우, 걸스데이, 헤이니, 블락비, 와이비(YB), 비원에이포(B1A4), 달샤벳, 타이니지, 헤일로, 송소희 등 총 34개팀이 출연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