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 오윤아 재결합?…추억의 우동집 데이트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과 오윤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유인식 연출, 이정선 극본) 8회에서 서판석(차승원)과 김사경(오윤아)이 서로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서판석은 김사경이 저녁 데이트를 위해 '처음 만났던 곳'으로 나오라는 쪽지를 받고 우동집으로 간다.
하지만 김사경은 공원에서 기다린다. 한참 시간이 지나자 김사경은 서판석이 약속을 잊은 것으로 생각하고 화를 참지 못해 발길을 돌린다.
서판석도 우동집에서 기다리다 뭔가 생각난 듯 급하게 공원으로 달려가 마침 계단을 내려오는 김사경의 손을 잡지만 김사경은 "혹시나 했는데 변한 게 없네"하면서 손을 뿌리친다.
이에 서판석은 "처음 만난 곳 여기 아니야, 여기서 데이트하기 일주일전 우동집에서 우연히 만났잖아? 동식 선배랑 있는데 니가 처음 들어와서 인사 시켜줘서 처음 보자마자 내가 반했고"라며 "그래도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앞으로 잘 할게, 노력할게"라며 김사경을 달랜다.
김사경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멋쩍은 듯 "우동집으로 가자"고 했지만 서판석이 계단을 급하게 뛰어 오르다 다리가 풀려 주저앉고 만다. 이를 지켜본 김사경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피식 웃는다.
김사경의 마음이 풀린 듯 했으나 방송 말미에 또 한번의 반전이 일어난다.
이날 밤 비가 내리자 서판석의 숙소에 밤참을 들고 방문한 김사경은 방 안에서 어수선(고아라)이 함께 라면을 끓여 먹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