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가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연극 '반호프-시즌2'를 선보인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장애인과 노인에게 장애가 되는 물리적 또는 제도적 장벽을 허물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최근 영화를 비롯해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배리어프리를 도입해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경연제 대상작 '반호프-시즌2'는 몸짓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넌버벌 마스크 연극이다. 대사가 없긴 하나 연극을 제대로 즐기려면 무대장치, 인물의 상황, 음악, 효과음 등을 종합해서 봐야 하므로 별도의 화면 해설이 필요하다. 그래서 부산국제연극제와 배리어프리영상포럼이 공동으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과 자막 해설을 제작해 배리어프리 버전 연극을 선보인다. 배리어프리영상포럼 관계자는 "장애인이 연극, 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0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무료. (051)626-7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