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트쇼 부산 2014 - 주목할 작품

베니스 사로잡은 이형구의 '아니마투스'

서울역앞 장식하는 '걸어가는 사람'

체코 3대 거장 얀 샤우덱의 에로틱 누드

  • 정상도 기자
  •  |   입력 : 2014-04-10 19:18:02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얀 샤우덱作 '푸른하늘 위의 키스'
4000점의 작품 가운데 뭘 봐야 할까? 아트쇼 부산 2014 조직위원회는 한국 전위예술의 대부 김구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이형구, '째진 눈' 자화상 시리즈의 이소연, 고도로 단순화한 인물화로 유명한 영국의 줄리안 오피, 로맨티시즘과 에로티시즘의 경계에 선 체코 사진가 얀 샤우덱, 영국의 개념미술 작가 무스타파 훌루시, 누보 레알리즘의 대표 작가 이브 클라인, 세계적인 사진작가 히로시 스키모토 등의 작품에 주목하라고 추천했다.

김구림은 '음양' 시리즈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캔버스에 광고 등 이미지를 디지털 프린트로 덧씌우고 이를 물감으로 지워나간다. 설치조각가 이형구는 2007년 제52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단독 개인전시를 했다. 이번에 라틴어로 '생명을 불어넣다'는 의미의 '아니마투스' 연작을 전시한다. 만화영화 캐릭터를 해부학적으로 탐구한 일련의 작품들이다. 특히 올해 행사의 VIP 카드 이미지가 바로 그의 '무스 아니마투스'다.

이소연은 2004년 뒤셀도르프의 NRW-포럼에서 엠프라이즈 미술상을 받으며 독일 미술계에서 주목받았다. 화면 중앙에 등장하는 치켜 올라간 눈매의 자화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줄리안 오피作 'Walking in Sinsa-dong1'
줄리안 오피는 서울역과 마주한 서울스퀘어를 장식하는 '걸어가는 사람'으로 국내에 잘 알려졌으며, 현재 세계 미술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얀 샤우덱은 카프카(Franz Kafka), 스메타나(Bedrich Smetana)와 함께 체코 문화예술계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사진가로 에로틱하고 아름다운 누드 작품을 선보인다. 무스타파 훌루시는 영상 회화 사진 설치미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펼치며 제52회 베니스비엔날레에 키프로스공화국 대표로 참가하며 유럽 무대에서 스타작가로 떠올랐다. 이번에 신작인 '제주 감귤'을 만날 수 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은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대 가격에 거래된다. 현대미술의 경향을 주도하는 이들 작가와 함께 각 화랑이 꼽은 유망 작가의 작품을 두루 살펴볼 수 있으므로 관람객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라고 조직위는 권했다.


▶이용하세요!

아트쇼 부산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 다른 특징은 초보 미술품 수집가의 등장이다. '스페셜리스트 투어'는 이 같은 초보 컬렉터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예약 접수(051-740-3533)를 하면 전문가가 초보 컬렉터의 성향에 따라 맞춤형 아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슨트 투어'는 전시 작품의 효과적인 이해와 감상을 돕는다. 올해는 15개국 갤러리를 집중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테마가 있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모두 8회 운영한다.

'아트 버스'는 부산의 대표 미술관과 갤러리, 감천문화마을, 영화의전당으로 연결하며 부산 문화예술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8~20일 선착순 무료로 운영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비 예보, 낮 최고 28~33도
  2. 2세계 최대 규모 ‘아르떼뮤지엄’ 영도에 문 열었다
  3. 3“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4. 4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5. 5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6. 6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7. 7결국 업계 요구 수용…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2보)
  8. 8소설로 써내려간 사부곡…‘광기의 시대’ 부산을 투영하다
  9. 9“한국전쟁 후 가장 많은 이단·사이비 생겨난 부산…안전장치로 피해 막아야”
  10. 10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1. 1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2. 2과기부 장관 후보에 유상임 교수…민주평통 사무처장엔 태영호(종합)
  3. 3이재명 “전쟁 같은 정치서 역할할 것” 김두관 “李, 지선공천 위해 연임하나”
  4. 4채상병 1주기…與 “신속수사 촉구” vs 野 “특검법 꼭 관철”
  5. 5[속보] 군, 대북 확성기 가동…북 오물풍선 살포 맞대응
  6. 6부산시, '제4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7. 7尹탄핵청원 청문회 여야 격돌…고성 몸싸움에 부상 공방
  8. 8“에어부산 분리매각, 합병에 악영향 없다” 법률 자문 나와
  9. 9이승우 부산시의원 대표 발의 '이차전지 육성 조례안' 상임위 통과
  10. 10우원식 “2026년 개헌 국민투표하자” 尹에 대화 제안
  1. 1“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2. 2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3. 3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4. 4결국 업계 요구 수용…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2보)
  5. 5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6. 6“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7. 7전단지로 홍보, 쇼핑카트 기증…이마트도 전통시장 상생
  8. 8[속보]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기간 1년 연장
  9. 9체코 뚫은 K-원전…동남권 원전 생태계 활력 기대감(종합)
  10. 10정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1보)
  1. 1부산 울산 경남 비 예보, 낮 최고 28~33도
  2. 2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3. 3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4. 4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5. 5해운대구서 사고 후 벤츠 두고 떠난 40대 자수
  6. 6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9일
  7. 7부산서 유치원생 48명 탑승한 버스 비탈길에 미끄러져
  8. 8[속보]부산 해운대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
  9. 9[뭐라노-이거아나] 사이버렉카
  10. 10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1. 1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2. 2허미미·김민종, 한국 유도 12년 만에 금 메친다
  3. 3“팬들은 프로다운 부산 아이파크를 원합니다”
  4. 4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5. 5파리 ‘완전히 개방된 대회’ 모토…40개국 경찰이 치안 유지
  6. 6손캡 “난 네 곁에 있어” 황희찬 응원
  7. 7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8. 8음바페 8만 명 환호 받으며 레알 입단
  9. 9문체부 ‘홍 감독 선임’ 조사 예고…축구협회 반발
  10. 10결승 투런포 두란, MLB ‘별중의 별’
수장고에서 찾아낸 유물이야기
백행지원 일가지비(百行之源 一家之肥)
의역(意譯) 난중일기-이순신 깊이 읽기
명량 겪은 왜적 ‘조선수군 공포증’…인간 이순신은 후유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내공과 에너지가 만났다, 클래식기타-바이올린 매혹의 하모니
詩 ‘낙화’를 가곡으로…“부산표 음악콘텐츠 만들어 널리 알리고파”
리뷰 [전체보기]
오감이 압도되는 화려한 연출
이 뮤지컬 후회없이 즐기는 법? 눈치보지 말고 소리 질러!
문화현장 톡톡 [전체보기]
학생 발길 붙잡은 ‘등굣길 음악회’…일상에 스며든 리코더 선율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시로 깨닫는 사물 본연의 모습 外
동물과 교감하니 치유의 기적 外
방송단신 [전체보기]
9개 민방 합작 ‘핸드메이드…’, 한국PD대상 작품상 등 영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말 /최은지
봄비- 어머니 /권상원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돌풍’ 설경구
‘삼식이 삼촌’ 송강호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13년 만에 다시 작품으로 재회 ‘원더랜드’ 김태용·탕웨이 부부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치솟는 제작비에 쪼그라든 편수…K-드라마 생태계 위기
올 여름 K-무비 7편 출격…‘인사이드 아웃2’ 독주 제동 걸까
일인칭 문화시점 [전체보기]
연극연출가 13인이 저마다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퍼펙트 데이즈’ 삶의 성실성에 깃든 영화의 존재론
음식·로맨스 뒤에 감춰뒀네, 가부장제를 겨눈 비수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4년 7월 18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4년 7월 17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영화 ‘이소룡-들 (ENTER THE CLONES OF BRUCE)’
뉴진스 하니가 쏘아올린 작은 공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8일(음력 6월 13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7일(음력 6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요즘 길가에 한창 피어 있는 나리꽃을 시로 읊은 조면호
세상살이 욕심 내지 말고 살라고 읊은 해원 선사의 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