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변대용 '장님과 메두사' |
# 젊은시각 새로운 시선 2013展
- 김소영 설치·정문식 회화
- 심리적 공간 속 자아찾기
# 부산 현대미술의 오늘展
- 박상호 등 청년 작가 10명
- 우리 문화예술 객관적 보기
부산 화단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젊은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생겼다. 기획전 형식인 두 행사 주최 측의 안목에 기대 이를 소개한다. 16일 시작해 3월 30일까지 계속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3전'과 동아대 석당미술관의 '부산 현대미술의 오늘 1부 청년을 만나다'(오는 25일까지)이다. 시립미술관은 1998년 개관 이후 젊은 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이 기획전을 이어왔다. 2007년부터 격년제로 바뀌었다. 석당미술관은 전시관 리모델링 이후 처음 기획전을 선보인다. 중견 작가와 원로 작가까지 3년을 이어갈 계획이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3전
 |
| 김소영 '그들속에 살다' |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3전'이 소개하는 작가는 김소영과 정문식이다.
김소영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독일 뉘른베르크국립조형예술대학교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인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심리적 공간을 나타내는 실험적 설치작품 2점을 선보인다. 그는 작품을 직접 만져 보고 느낄 기회를 제공하며 공동체 안에서 각박하게 사는 자신을 깨닫게 한다.
동의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정문식 작가는 현대 도시가 만든 환경과 기억 속의 심리공간을 물을 매개로 표현한 작품 8점을 선보인다. 자신의 기억을 반추하여 삶의 진정성을 되짚어 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051)744-2602
■부산 현대미술의 오늘전
 |
| 박항원 '몸살' |
석당미술관 임동락 관장은 "부산만이 가지는 지역적 특수성의 우수함을 알리고 우리의 문화예술을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 가능성을 찾는데 이 전시회의 목적이 있다"며 박상호, 박자용, 변대용, 손몽주, 손현욱, 엔 조, 이윤주, 정만영, 김등용, 박항원 등 10명을 초청한 이유를 밝혔다. 설치 4점, 입체 12점, 평면 15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동아대 예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박상호 작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 회화과와 프라이어그라픽을 졸업하고 설치미술에 주력하고 있다. 그의 작품 'P의 방'은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쇠퇴해가는 현실을 암시한다.
박자용 작가는 동아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1대학 조형예술과를 수료하며 사진으로 관심 분야를 넓혔다. 현실 세계와 지각의 새로운 효과를 재배열하기 위해 사진을 조형적인 수단으로 활용한다.
부산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변대용 작가는 팝아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손현욱 작가는 동아대 조각가 출신으로 변 작가와 함께 팝아트를 주로 한다. 그는 대중과의 소통이 작가로 하여금 작업하게 하는 힘의 근원이라고 여긴다.
손몽주 작가는 부산대 출신으로 공간 드로잉 설치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엔 조 작가는 동아대 조각가 출신으로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선(stripe)을 활용해 작품활동을 하는 신예다. 이윤주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고향인 부산의 풍경에 천착하고 있다.
부산대 출신인 정만영 작가는 사진과 사운드를 결합한 미디어 아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동아대 조소과 출신인 김등용 작가는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바퀴벌레를 통해 현대의 문제를 성찰한다. 박항원 작가는 동의대 출신으로 도시 난개발과 권력 등 현실 사회의 문제를 작품에 녹여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051)200-8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