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무 명 아마추어 사진작가 '당당한 도발'

고은사진아카데미 수료자 모임…'사진꿈, 꿈사진'주제 22일까지

  • 강춘진 기자 choonjin@kookje.co.kr
  •  |   입력 : 2013-10-15 19:41:31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14일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 '제1회 고은포토1826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고은사진미술관 제공
- '제1회 포토1826비엔날레' 개최
- 전문작가 특별전 ·초청 특강도

사진을 통해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누구나 사진을 손쉽게 즐기는 디지털카메라 시대지만, 그와 비례해 풍요로워졌다고 볼 수 없는 한국사진예술계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사진작품으로 비엔날레 형식의 전시회도 당당히 꾸렸다.

고은사진미술관과 고은사진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사진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고은포토1826' 회원들은 지난 14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제1회 고은포토1826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사진 예술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단체 이름에 붙인 '1826'은 프랑스의 조지프 니세포르 니엡스가 세계 최초로 사진촬영에 성공한 1826년을 기린다는 뜻이다.

이번 22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에는 강철행, 김병철, 김정원, 김호영, 나애경, 남정문, 박정미, 손흥일, 신송이, 여영태, 여원재, 오수현, 윤창수, 이계영, 이둘점, 이순희, 정경희, 정금희, 조철우, 한미숙 씨 등이 다양한 시선으로 담은 사진작품이 선을 보이고 있다. 전시 주제는 '사진꿈, 꿈사진'.

부산의 사진 전문 미술관인 고은사진미술관 측은 '고은포토1826'이 비엔날레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 '포토마추어의 도발'이라고 했다. 고은사진미술관의 이미정 큐레이터는 "참가자들의 면면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 모임에서 스스로 공부하고 필요하면 특강까지 꾸준히 해온 점도 이채로운데, 비엔날레라는 거창한 이름까지 내걸고 지속적으로 전시를 열겠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사진예술계를 더욱 풍요롭게 할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전에 참여한 20명의 회원은 각기 다른 이력을 지니고 있으며, 사진을 접하고 작업을 해온 시간도 다르다는 점도 이채롭다. 그래서 색깔이 제각각인 사진작품의 면면도 흥미롭다.

사진비평가인 이광수(부산외대 역사학과) 교수는 "사진이 무엇인가에 대한 절절한 고민이 작품에 오롯이 담겨 있는 데다가 치열함이 돋보이는 이들 아마추어 작가가 한국 사진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제전과 별도로 강원도 평창에서 사진문화 공동체 '악'을 이끌고 있는 최광호 씨의 '흙으로부터의 시간, 임동창과의 인연' 특별전과 박정미, 이상욱, 정근업, 정금희, 최원락 씨 등 전문작가가 꾸리는 두 번째 특별전에 이어 오는 20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초청특강도 마련돼 사진 비엔날레의 첫 행사를 풍성하게 한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인권지의 사진디렉터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한금선 씨가 '사진으로 문을 열다'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0. 10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