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우환 갤러리, 내년 말 열린다

부산시립미술관 공원에 건립 순항…1층에 조각, 2층에 회화 각각 배치

  • 국제신문
  • 강춘진 기자 choonjin@kookje.co.kr
  •  |  입력 : 2013-09-30 19:39:52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립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에 들어설 이우환 갤러리 조감도.
- 개관시기 당초 2015년초서 앞당겨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탄생하는 세계미술계의 거장 이우환(79) 화백의 갤러리(본지 지난 7월 16일 자 1·3면 보도) 건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시립미술관 야외 조각공원 안에 들어서는 이우환 갤러리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통해 시설 규모와 완공 시기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에 이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까지 거치는 등 행정 절차를 속속 밟았다.

시는 이우환 갤러리 시설을 총면적 1406.29㎡(애초 1300㎡)에다 지하 1층, 지상 2층, 높이 15m 규모로 정했으며,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부터 사업을 착공해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개관 시기도 애초 계획된 2015년 초에서 2014년 12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49억 원(국비 18억7200만 원, 시비 30억2800만 원). 설계용역은 가가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이우환 갤러리는 이렇게 구성된다. 우선 갤러리의 외벽 전면은 유리 벽으로 설치해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그 밖의 벽면은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지붕은 아연패널로 마감된다. 전시 공간은 1층에 조각 작품, 2층에 회화 작품이 각각 배치되도록 구성돼 이 화백의 작품이 갤러리 전체와 한데 뭉뚱그려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이 화백이 구상하고 공간을 디자인한 이 전시관의 작품 설치도 작가가 직접 할 계획이어서 부산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유명 작가의 갤러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근린공원인 시립미술관의 토지이용 현황과 동선체계 등을 고려해 인근 시설과 공원시설 간의 유기적인 연결성을 강조한 형태로 이우환 갤러리 배치를 구상했다. 관람객의 쾌적한 보행 환경을 확보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근린공원 내 시립미술관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변 도로(해운대로) 여건은 물론 각종 시설과의 연계성과 접근성을 고루 따져 갤러리를 배치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앞서 이 화백은 지난 7월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지역 미술계 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일본 나오시마의 '이우환 미술관'(2010년 개관)에 이어 자신의 이름을 딴 두 번째 전용 전시관을 부산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이 화백은 "설계는 물론 작품 설치 등을 몽땅 직접 작업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부산으로 와야 나의 작품 세계와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를 꾸리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시의 이근주 문화예술과장은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접할 수 없는 문화공간이 부산에서 탄생하기를 바라는 시민 열망에다 대다수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 등이 어우러져 갤러리 건립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시민사회와 문화예술계에서는 기존 전시공간과 차별화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갤러리 탄생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코로나 공포 남하 중…부산도 ‘조마조마’
  2. 2부산 아파트값 상승세 내륙지역으로 확산
  3. 3김해신공항이 생태계 다 망친다…환경부 지적 문제만 29개
  4. 4양정 기사식당 앞 보도 추진에 상인 반발
  5. 5정보공개 심의위원 과반이 공무원…이의신청 3분의 2 기각
  6. 6개점휴업 크루즈시설 활용도 높인다
  7. 7엘리베이터내 감염 의심 또 나와
  8. 8부산 서구 일본인 명의 땅, 72년 만에 33필지 첫 확인
  9. 9연금복권 720 제 9회
  10. 10라이징스타(코스닥 유망 기업) 없는 부산, 블록체인특구로 ‘제 2 웹케시’ 키워야
  1. 1文 “투기성 주택 보유자 부담 강화…주택 물량도 늘려야"
  2. 2문정인 “가장 나쁜 볼턴, 더 추한 아베”
  3. 3통합당 “3차 추경 처리 불참, 내주 초 국회 복귀”
  4. 4중앙·지역서 보폭 넓히는 김기현
  5. 5정세균 총리, 포스트 코로나 ·경제 광폭 행보…‘대망론’ 솔솔
  6. 6“부산시의회 갑질 의원에 행문위 왜 맡기나” 여론 비등
  7. 7“금융중심지 위상 세울 부산 금융특구청 짓자”
  8. 8이낙연·김부겸 당권 경쟁 돌입…내주 전대 공식 출마 선언키로
  9. 9문 대통령 “미국 대선 전 트럼프·김정은 회담 추진”
  10. 10이선호 울주군수 "코로나19 지원금 추가 지급 하겠다"
  1. 1한국해양정책연합 ‘1기 해양리더 아카데미’ 입학식
  2. 220일부터 부산서도 해외직구 통관
  3. 3수과원-시수자원연, 낙동김 개발 위해 맞손
  4. 4개점휴업 크루즈시설 활용도 높인다
  5. 5연금복권 720 제 9회
  6. 6주가지수- 2020년 7월 2일
  7. 7금융·증시 동향
  8. 8부산시 시니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공모
  9. 9부울경 노동수요 10년새 감소
  10. 10한국주택금융공사, “재밌지예~온라인 주택금융강좌”
  1. 1부산 어린이집 집단 장염 증세 … 보건당국 "신고 늦어"
  2. 2번영로 역주행 음주 운전자 택시와 정면 충돌
  3. 3부산 가야홈플러스 앞 도로 상수도관 파열
  4. 4부산서 방문판매 업체 잇단 적발 … 경찰 “이용 자제” 당부
  5. 5한밤 중 통영 동호항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
  6. 6등록금 환불 요구에 2학기 수업방식 고민하는 부산 대학가
  7. 7경찰 “이춘재 14명 살해, 추가 성폭행도 9건” … 수사종료
  8. 8경주시체육회, ‘가혹행위’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감독 직무 배제
  9. 9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공유한 대학생 불구속 입건
  10. 10경남도,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시설 식중독 불안 없앤다
  1. 1‘황소’ 황희찬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 2부산, 3년7개월 만의 강원전…승격 패 설욕·시즌 2승 노린다
  3. 3NBA 시즌 재개에 1800억 원 투입
  4. 4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홍순상 10언더 코스 레코드
  5. 5‘들쭉날쭉’ 샘슨…“너의 진짜 실력 보여줘”
  6. 6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2020 시즌 전면 취소
  7. 7캐나다 정부, 격리특혜 난색…류현진, 토론토 입성 빨간불
  8. 8미셸 위, 출산 열흘 만에 유모차 끌고 필드로
  9. 9‘득점기계’ 메시 통산 700호 골 금자탑
  10. 10필승조 구승민·박진형 흔들…롯데 7월 ‘어쩌나’
정상도의 '논어와 음악'-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울림
제13곡 - 부귀빈천
이동순의 부산 가요 이야기
'조선팔경가'에 나오는 해운대
김석화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청각장애인의 ‘목소리’ 수어 엿보기
목격자 되기
박선미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사람다움에 대해
그 많은 학원 다녀도 못 푸는 문제…참된 삶이란 무엇일까
새 책 [전체보기]
친구에게(이해인 글·이규태 그림) 外
데미안을 찾아서(남민우 지음) 外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한과 눈물의 섬 독도에 바친 시
굴곡진 세상 묵묵히 살아낸 힘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Unsent letter’ - 손일 作
‘UPOJBC080110’ - 정봉채 作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붉은 저녁 /전연희
달맞이꽃 /권갑하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영화 '소리꾼'의 이봉근
메가폰 잡은 정진영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영화 ‘#살아있다’ 100만 관객이 주는 의미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당연한 ’시간을 위해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시네마 리터러시를 향하여
극장 엘레지
조준형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북코칭 전문가의 책 잘 읽는 이야기
숱한 차별을 버텨온 당신에게 박수를
최예송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봄의 시작점에서
함께 살아가고 부딪치는 사람, 그리고 공동체를 향해
묘수풀이 - [전체보기]
묘수풀이 - 2020년 7월 2일
묘수풀이 - 2020년 7월 1일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0년 7월 2일(음력 5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0년 7월 1일(음력 5월 11일)
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전체보기]
제27회 부산·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1차전
제27회 부산·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1차전
정천구의 도덕경…민주주의의 길 [전체보기]
大器曼成
大方亡隅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