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하(81·사진) 시인이 제58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문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예술원은 5일 오후 3시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58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시상식'에서 문학 부문에서 시인 허만하, 미술 부문은 화가 박남재, 연극·영화·무용 부문에선 무용가 박명숙 씨가 각각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음악 부문 수상자는 없다.

문학 부문 수상자인 허만하 시인은 고신대 의과대학 교수, 한국시인협회 고문 등을 지냈다. 1957년 등단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해조(1969)', '비는 수직으로 서서 죽는다(1999)', '바다의 성분(2009)', '시의 계절은 겨울이다(2013)' 등 여섯 권의 시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