뿜엔터 입담…송중기 입대 이유? 17대 1 패싸움 자청 이유?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뿜엔터테인먼트'가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배우 송중기의 입대가 개그우먼 김민경 때문이라는 발언에다 김지민은 "느낌을 아니까" 17대 1 패싸움 신을 대역없이 하겠다고 큰소리쳤다.

　

　1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뿜엔터테인먼트'에서 김민경은 무대에 나서자마자 "나 요즘 너무 잘 나는 것 같아"라고 거들먹거렸다.

　

　김원효 대표는 "그럼 회사도 나가라. 기사 막느라 힘들었다"며 모바일 화보를 언급했다.

　

　김민경은 "가장 날씬했을 때 (화보를) 찍어보고 싶었다"며 "나도 다비치 강민경처럼 연기도 하고 가수도 하겠다. 나도 목소리 하이톤"이라고 강변했지만 김원효는 "넌 몸무게가 1t"이라라고 답했다.

　

　김민경은 이에 지지않고 "송중기랑 만난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효 대표는 "송중기가 입대한다는 기사가 떴다"며 콧방귀를 뀐다.

　

　김민경은 이에 대해 "송준기의 입대는 나랑 헤어져서 힘들어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원효가 여전히 들은 척 만 척하자 김민경은 "중기가 나 사랑스럽고 예쁘다며 벌떡 들어주고 그랬다"고 강조했다.

　

　김원효를 이를 받아 "기중기로 들은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지만 김민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준기 다시 만날거야. 내가 차서 미안해"라고 능청을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나온 김지민은 "치킨과 맥주가 먹고 싶다"며 야구장에서 응원하는 신을 연기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반면 "17대 1로 패싸움하는 거. 이건 내가 하겠다"고 나섰다.

　

　김지민은 "느낌 아니까. 한 놈만 패봐서 잘 살릴 수 있다. 라이터 쥐고 쳐도 되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지민은 이어 수용소 신을 소화할 수 없다고 버텼고, 김원효 대표가 교도관이 원빈이라고 설명하자 "징역 살아보겠다. 느낌 아니까. 평생 감옥에서 썩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부